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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

스마트기기의 미래, 그것은 스마트한 애플리케이션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 10.1 이 둘은 현재 태블릿을 대표하는 제품일 겁니다. 이들 두 제품을 서로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공격적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근 이 두 제품은 TV를 통해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광고를 보면 판이하게 다른 점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먼저 갤럭시탭 10.1의 광고 어구를 살펴볼까요? "가벼움으로 진화하다" "슬림함으로 승부하다" "속도로 압도하다" 이어지는 각 분야에서의 쓰임새와 '탭'을 강조한 어구가 나옵니다만 갤럭시탭 10.1 광고에서 핵심은 이 세 어구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2의 광고는 어떨까요? "부모에게 이것은 쓰기 쉬운 것일 겁니다" "음악가에게 이것은 영감을 주는 것일 겁니다" ".. 더보기
"추억 사세요" 별다방 미스리 지난 7월 7일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죠. 아내가 느닷없이 데이트를 하자고 합니다. '이 아줌마가 또 뭔가 먹고싶은 게로구나' -_- 마침 일찍 퇴근해도 될 때여서 일 끝내고 길을 나섰습니다. 만나기로 한 장소는 안국동 인사동길 입구. 이 곳에 별다방 미스리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온통 메모지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메모지가 마치 나뭇잎처럼 매달려 있군요. 모두 다 방문했던 손님들이 남긴 메모들입니다. 다양한 글귀가 있겠죠. 창가쪽 빈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습니다. 천으로 둘러진 메뉴판이 이채롭습니다. 이곳의 식사 메뉴는 오로지 이것 하나 뿐입니다. 추억의 도시락. 이름 그대로, 사진 그대로 양은 도시락통에 계란후라이, 볶은 김치와 옛날 소시지 등이 함께 담겨 나오는 도시락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