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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사용기

캐논 EOS 600D,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엔트리급 DSLR 카메라 지난 2월 8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엔트리급 DSLR 카메라인 EOS 1000D와 EOS 550D의 후속 모델인 EOS 1100D와 EOS 600D를 선보였다. EOS 600D는 이전 모델이자 2010년 국내 엔트리급 DSLR 시장을 주름잡았던 EOS 550D의 후속으로 EOS 60D에 이어 회전식 LCD를 채용했다. DSLR 카메라의 변화 “이건 LCD 보면서 사진 못 찍어요?” “이건 동영상 안돼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반문하더라는 얘기들이다. 정말 있었던 얘기기도 하지만, DSLR 카메라의 구조, 커다란 센서로 인한 한계 때문에 구현해낼 수 없었던 부분들을 혜학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런 DSLR 카메라가 변했다. 이제는 동영상도 찍을 수 .. 더보기
보안성과 편의성, 둘 다 만족할만한 디지털 도어락을 찾아라. 이지온 샤크 SHS-2320 4년째 접어드니, 집 현관의 도어락이 시원치 않습니다. 부모님 댁에 달아드린 건 2002년도였는데도 아직 고장 없이 쓰시는 걸 보니, 비교적 빨리 이상이 왔다 싶긴 합니다만,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자식 장치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뭐 어쨌든.. 집에 훔쳐갈 게 없다 해도 바꿀 건 바꿔야죠. 부모님 댁에 디지털 도어락을 달아드리면서 처음으로 디지털 도어락을 썼고, 그때 자가설치도 해봤는데요,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집의 것은 처음 건물 지을 때 시공했던 것입니다. 교체한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긴 합니다만, 이걸 또 바꾸려면, 여기 저기 다소 어그러지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핸들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을 한 번 써볼까 합니다. 디지털 도어락을 쓰면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더보기
씽크탱크포토, 옛 추억에 빠져들다. Retrospective 10 이미 나와버렸습니다만, 씽크탱크포토에서 이런 가방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실용성 하나만을 위해서, 지금까지의 카메라가방이 갖고 있던 모든 요소를 버리기도 하고, 외적인 면모에서 풍기는 어떤 이미지조차 부정해온 게 씽크탱크포토의 카메라가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씽크탱크포토에서, 그들의 시선으로 말하자면 구태의연한 가방이 나왔습니다. 벌써 한 달째 저와 동거하고 있었군요. 이 가방의 이름은 레트로스펙티브 10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저는 사실상 씽크탱크포토 가방에 매달려 있다시피 합니다. 씽크탱크포토의 한국 디스트리뷰터를 맡고 있기도 하지만, 그 전에 한 명의 기자로, 각종 취재 및 촬영에 임하면서 이 가방을 써 보고, 이에 따른 일종의 버그리포트, 새로운 가방에 대한 제안,.. 더보기
든든한 삼각대 하나쯤은.. 맨프로토 055CX Pro4 with 804RC2 * 올림픽대교 2004년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친구녀석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죠. 그때쯤 이 친구에게 삼각대를 빌렸었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빌려준 삼각대는 맨프로토 055 시리즈 알루미늄 삼각대와 029RC 3Way 헤드였습니다. 맨프로토의 대표적인 삼각대는 190 시리즈와 055 시리즈입니다. 이들도 각각 다양한 파생형이 있고, 유명새를 탄 이후, 수 차례 개량이 이루어졌지만, 그 이름과 사람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190 시리즈는 국민삼각대라는 별칭을 얻었고, 055 시리즈는 크고 무거운, 이른바 ‘무식한’ 삼각대의 대명사입니다. 처음 친구녀석의 055를 접했을 때 물어봤습니다. 뭐 하러 이리 무식한 삼각대를 샀냐고 말이죠. 그 친구의 당시 장비는 캐논 EOS-1n과 캐논 EF 28-1.. 더보기
추억을 담아두는 색다른 방법.. 나노클린 극세사융.. 그리고.. 찍스 디카북..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캐논코리아에서 EOS 7D 배틀출사라는 타이틀로 체험단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한 번 신청해봤다가, 운 좋게 뽑혀서, 출사단 7인 중 하나로 활동했었죠. 배틀출사는 총 4개 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중 세 번째 미션은 캐노플렉스에 마련된 간이스튜디오에서 지인을 촬영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이 자리에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아빠가 사진 찍는답시고 이리저리 장비도 갖추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작 아이들 사진은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큰 녀석은 갓난아기 때 아빠가 사진에 관심이 많았어서, 필름카메라로 열심히 찍어줬었습니다만, 둘째 녀석은 제가 사업한답시고 정신 없을 때 태어나서 그나마도 별로 없었네요. 물론, 쇼핑몰로 시작한 덕분인지, 간단한.. 더보기
대형볼의 마력! 짓조 GH3780QR 사무실에 마미야67이 하나 생겼습니다. 물론 제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 한 번씩 써볼 기회가 생기겠죠. 물론,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이 마미야67을 위해 거금을 들여 이 볼헤드를 장만한 건 아닙니다. 사실, 마미야67을 적당히 써먹기에는 이미 맨프로토 141RC를 가지고 있죠. 그냥 핑계김에? 혹은 간혹 쓸 일이 생기는 업무로 인해? 뭐, 이 두 가지가 이유라면 이유일 듯 싶습니다. 몇 차례 사용기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저는 이미 마킨스 Q3라는 단단한 볼헤드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몇 개의 전용, 범용 도브테일 플레이트도 함께 갖추고 있죠. 플레이트를 장만한 값만 해도 아마 Q3를 하나 더 살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GH1780QR을 방출한 경력도 있으면서 다시금 이 짓조 볼.. 더보기
웃어라! 소니 알파550 ※ 본 리뷰는 전자신문 인터넷 버즈의 스피드리뷰로 실리는 글의 원고입니다. ※ 위 사진은 곧 초등학교를 가는 아들이 태어나서 대략 1년 반 동안 아이 엄마와 함께 담은, 웃는 사진들로 엮은 것이며, 알파550으로 담은 사진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핑계, 참으로 다양한 핑계가 있겠지만, DSLR 카메라를 갖고 싶은 욕심에 대한 핑계는 내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 그래서일까? 미혼 남녀는 상대방을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서라고, 결혼한 부부는 내 아이를 예쁘게 담아두기 위해서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이 핑계는 핑계로 끝나기 일쑤다. 왜냐고? DSLR 카메라가 어려울 것은 없겠지만, 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탄탄히 무장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비하면, DSLR 카메라는 너무 기본 기능에만 충실하.. 더보기
카타 LPS-215, 활동적인 블로거를 위한 노트북 배낭 간단한 배낭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미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가 정착된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죠.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로 분류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졌습니다. 이들 파워블로거들이 온라인 상에서 갖는 영향력도 상당하죠. 이에 따라 마케팅 방향도 블로그마케팅이라는 이름 하에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거의 유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끝없이 정보의 바다를 뒤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보의 바다 대신 현실 세계, 즉, 현장을 끝없이 해집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온 세상이 집무실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이런 활동적인 블로거에게 노트북은 필수품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만, 블로깅을 위한 툴로는 아직 역부족이죠. 적어도 넷북 정도는.. 더보기
동영상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다면? GITZO G2380 Fluid Head 우선.. 저는 동영상을 사실상 처음 찍어본 사람임을 밝힙니다. 영상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었고,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들 한 번씩이라도 찍어보는 콤팩트카메라의 동영상조차, 그냥 그 기능을 잠깐 보는 것 이외에는 찍어본 일이 없습니다. 한때 우스개로 돌던 얘기 하나.. 디지털카메라인데, LCD로 보며 찍을 수 없는 후진 카메라. 제일 싸구려 디지털카메라에도 있는 동영상 기능이 없는 몹쓸 카메라. 바로 DSLR 카메라를 표현하는 우스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라이브뷰라는 이름으로 LCD를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 녹화 기능이 더해진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제대로 잡아본 것이 캐논 EOS 7D였습니다. 처음 이 EOS 7D를 손에 쥔 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한강시민.. 더보기
핫셀블라드 H3D II.. 넘볼 수 없는 매력에 빠져라!! 사진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아마 핫셀블라드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진을 본격적으로 다뤄본 사람이라면 아마, 이 핫셀블라드 카메라에 대한 로망을 한 번쯤은 담아본 적이 있을 겁니다. 아니, 계속 담고 있을 수도 있겠죠. 흔히 쓰고 있는 DSLR 카메라, 그것은 일반적으로 135포맷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스냅을 위한 필드용 카메라에서 출발한 포맷으로 생각해보면 될 듯합니다. 일부 고급 기종의 135포맷 풀사이즈를 기준삼아, 1.3배 크롭 배율을 갖는 APS-H 규격, 1.5배 혹은 1.6배 크롭 배율을 갖는 APS-C 규격 등, 135포맷 풀사이즈에서 작아지는 다양한 형태의 규격이 있습니다. 이 규격에서 하나의 논쟁이 출발합니다. Canon EOS 5D Mark II with E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