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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사용기

짓조 GT1541, 함께 한 7개월여.. 지난 2월이었죠. GT1541을 울며 겨자 먹기로 떠안은 때가...ㅡ,.ㅡ;; 마눌의 땡깡(?!)에 못 이겨, 소형 삼각대를 사준다고 나섰다가, 가방 하나에 혹 해갖고(??!!) 덜렁 업어왔던 GT1541과 GH1780QR이, 원래 가지고 있던 GT1541T 대신 제 품에 안겨졌던 슬픈(???) 사건이 바로 지난 2월에 있었습니다. 뭐.. 자업자득이긴 했습니다만...ㅡㅡ;; 이 GT1541 삼각대와 GH1780QR에 대한 초기 사용기는 지난 3월 초에 올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보여드리고자 하는 건, 그 후 7개월여 동안, 주력 삼각대인 GT2540LVL 대신 이 GT1541을 갖고 다니면서 실생활에 적용시켰던 것들, 그리고, 촬영했던 사진들을 한 번 참고삼아 보여드리고자 함입니다. 그다지 유.. 더보기
캐논 EOS 7D의 배틀출사에 참여합니다. 지난 9월 초, 캐논코리아에서 EOS 7D 출시 이벤트로 총 7명을 뽑아 새로운 카메라에 대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 저 역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지난 9월 12일, 이 새로운 EOS 7D를 수령해, 지금 한참 적응중에 있습니다. 배틀출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총 4회의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출사를 통해 7D에 대한 여러 특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미 첫 번째 출사는 어제 진행되었구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촬영이 출사 미션이었습니다. 출사 사진은 정리가 되는데로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플래그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이 카메라의 전작은 EOS 50D입니다. 미드레인지급 카메라의 최신형 .. 더보기
낡은 만년필.. 기계식 타자기.. 그리고.. 자이스이콘.. 아... 까먹었다.....-_-;; 아침 내내, 잠이 덜 깨어 몽롱한 가운데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어, 출근하는 내내 이걸 까먹지 않으려 노력했건만.. 아침 대용으로 컵라면 하나 물에 부으면서 까먹어버렸다...-_-;; (컵라면을 물에 부어? 컵라면에 물을 붇는거겠지;; 진짜 제 정신 아니다;;; ) 역시 아침을 굶는다...가 답인겐가......-_-;; 결국 이걸 준비하면서 계속 머릿속에 굴려왔던 걸 써먹는 수밖에 없겠다...-_-;; 이래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모양이다.. 그런데, 나는 책을 오지게도 안읽는다.....-_-;;; 그렇게 책을 안 읽는 내가 얼마 전에 장만한 책이 있다. 책? 만화책? 그림책? 뭐, 그냥 인터넷 만화를 책으로 출간한 거다. 쳐돌았군맨의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더보기
틈새시장을 날카롭게 파고들다, 올림푸스, PEN E-P1 다르다. 올림푸스가 본격적으로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이렇게까지 공격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벌인 적이 있었나? 포써드 시스템 초기, E-1를 선보이면서 벌였던 광고를 빼면, 지금까지의 올림푸스는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벌인 적이 없었다고 본다. 왜일까? 그 답은 아마 이 새로운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 PEN E-P1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에 관해 별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PEN E-P1의 광고는 얼마든지 접했을 것이다. 공중파 광고, 인터넷 배너광고, 심지어 버스 옆구리의 배너광고까지 적용해볼만한 광고 매체는 모두 이용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동호회 등의 필드테스트, 블로그마케팅까지 더해져 있다. 로버트카파, 리얼.. 더보기
짓조 GK2580TQR, 본격적인 중형 트레블러타입 삼각대 서울 홍제동, 홍제천 인공폭포 야경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청담대교 야경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배할매바위 일몰 일본 동경특구 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 야경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선유교 야경 부산 광안리, 포구 야경 보름 이틀 전, 월면촬영 서울 남산, N타워 야경 용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일몰 서울 응봉산에서 바라본 성수대교 야경 더보기
시그마 DP2, 꾸미지 않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지난 2009년 5월 15일 11시. 세기P&C가 시그마 DP2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DP1에 이어 두 번째로 포베온 센서를 갖춘 콤펙트 디지털카메라인 DP2는 이렇게 정식으로 등장했으며, 그에 앞선 시점에 이미 소비자들 손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죠. 이번으로 세 번째입니다. SD14, DP1에 이어 세 번째 포베온을 잡았습니다. 이제는 포베온에 많이 익숙해졌을까.. 많이는 아닙니다만, 제법 손에 익긴 한 듯 합니다. DP1을 손에 거머쥐고, 꽤 오랜 시간을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걸 생각하면, 이 DP2를 거머쥐고, 어쨌든 사진처럼 보이는 사진을 찍어낼 때까지 걸린 시간과 노력은 별 게 아니었으니까요. 이제는 이 카메라의 센서가 포베온이냐 아니냐는 큰 문제가 아닙.. 더보기
후지필름, 파인픽스 F200EXR, 아날로그 필름의 향수에 젖어들다!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은 건 디지털카메라를 거머쥔 후의 얘기다. 이런 저런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갖고 각종 제품사진을 찍은 것이 사진 촬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 나는 파인픽스 S2 Pro를 통해 렌즈교환식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했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대로 사진에 접근하기 시작한 건, 첫째가 태어나고, 니콘의 수동카메라, FM2를 장만하면서 부터다. 이 FM2와 Ai 50mm F1.4 렌즈만을 갖고 대략 1년 남짓, 갓 태어난 아이를 찍으면서, 사진에 대해 본격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당시에 내가 쓴 필름은 후지필름 리얼라100이다. 사진을 처음으로 가르쳐준 친구가 몇 롤 선물해준 필름이, 1년여 가량, 그것도 주로 실내에서 촬영하면서 썼던 필름이 되버렸다.. 더보기
저장공간 무한확장에 도전! 새로텍 NetBox 4년째 쓰고 있는 데스크톱이 이제 한계에 다다른 듯 합니다. 많이 느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고장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일전에 손에 넣은 엑스노트 R410으로 완전히 교체해야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대공사가 한 차례 있어야 할 듯 하군요. 문제는 저장공간입니다. 데스크톱에는 4개의 크고 작은 하드디스크가 들어가 있고, 사진 저장을 위해 eSATA로 연결한 외장 하드디스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를 별도로 들고 다니면서 씁니다. 촬영시에 쓰는 메모리 백업장치는 또 별도입니다. 하지만, 엑스노트 R410의 내장 하드디스크는 320GB짜리 하나 뿐, 데스크톱을 대체하기 위한 용량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이미 쓰고 있는 하드디스크 용량만 1TB를 훌쩍 넘어 있으며,.. 더보기
GITZO GT1541, 휴대용 삼각대의 FM을 말하다! GT1541은 짓조 삼각대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요소를 총망라한 경량 삼각대입니다. 이 삼각대는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펼친 높이가 높아 활용성이 뛰어나고, 최대 지지하중 또한 만만한 성능이 아닙니다. 보통 삼각대를 계륵이라고 표현하죠. 휴대가 편한 삼각대는 그 펼친 크기가 작고, 지지하중이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좀 쓸만한 높이와 지지하중을 갖는다면 접은 크기가 크고, 무게 또한 갖고 다니기 거북하곤 합니다. 이런 상반된 두 요소를 적당한 선에서 잘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GT1541입니다. 여기에 일반적인 삼각대들이 갖추고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대부분 망라되어 있습니다. 스파이크가 없습니다만, 삼각대가 갖는 본연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어설픈 스파이크를 갖추느니, 차라리 없는 편이 낫습.. 더보기
NGW2140 - National Geographic, 도심 속으로 빠져들다!!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사진기자재전에서 National Geographic CI가 새겨진 숄더백을 발견하고는, 이튿날 다시 찾아가, 그 자리에서 구입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NG2475, 꽤나 커다란 이 가방은 당시, EOS 1D로 기변하면서, 맞는 가방이 없어져버린 저에게 단비와도 같았으며, 이후 몇 달간, 이 가방에 의지해 다녔었습니다. 다만, 이 가방이 너무 컸던 관계로, 저는 약 1년쯤 후에 라인업에 추가되었던 NG2345를 추가해 간편히 들고 다녔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워낙 다양한 가방을 가지고 있는지라, 쓰는 빈도는 많이 줄었죠. 처음 National Geographic 가방을 발견했을 때, 어떤 나이 지긋한 아저씨 한 분이 떠든 얘기는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