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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원고작업

고릴라포드, 철들었다! JOBY 고릴라포드 마그네틱 부담 없이 갖고 다니는 콤펙트 카메라와의 찰떡 궁합 이번에는 자석이다. 삼각대 역사상 가장 유연한 구조로, 어디서든 자유로이 거치할 수 있는 고릴라포드가 자석 신발을 신었다. 스파이 영화에서나 보던 천정을 걷는 신발이, 비록 자석이 붙는 금속이라는 제약이 따르지만, 카메라 삼각대에서 현실화되었다. 이 고릴라는 금속을 너무 사랑한다. 살짝 갖다 대기만 해도 철커덩 달라붙어서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고릴라포드 마그네틱은 콤펙트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진 삼각대다. 간편히 휴대하기 위해 콤펙트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서, 이를 거치할만한 삼각대를 거추장스럽게 들고 다닐 필요는 없지 않은가? 고릴라포드는 곧게 접어서 휴대해도 충분히 작고 가볍지만, 휴대할 공간에 따라 이리저리 꺽고 꼬아서 휴대해도 된다. 자유로이 휘.. 더보기
시대에 커스터마이징한 카메라가방, 쉐입 쉬프터 1859년, 미국 동북부 버몬트주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벌링턴에서 한 사내가 태어났다. 책을 무척 좋아했던 그는 부모의 강렬한 교육열을 등에 업고 15세에 버몬트 대학에 진학했다. 동창생이 겨우 18명이었던 이 작은 대학에서 그는 처음으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듀이의 얘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그는 1952년 9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철학자를 넘어, 그 자체가 미국이라고 할 정도로 미국이라는 나라에 강렬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실용주의 철학은 미국을 철저한 실용 위주의 국가로 만들었으며, 이런 와중에 인간의 존엄성 및 도덕성을 깊이 심을 민주주의 철학을 녹여냈다. 미국 실용주의의 대표적인 예로 흔히 거론되는 것이 바로 청바지다. 청바지의 질긴 재.. 더보기
FX 포맷을 위한 다이어트 초광각렌즈, 니콘 AF-S NIKKOR 16-35mm F4G ED VR * 본 내용은 월간 DCM 2010년 3월호에 실린 리뷰의 원고입니다. 니콘에서 FX 포맷을 위한 새로운 초광각 줌렌즈가 나왔다. 니콘 초광각 줌렌즈의 대표 모델인 AF-S NIKKOR 14-24mm F2.8G ED렌즈의 다이어트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렌즈는, 최대 화각 107도에 이르는, 넓은 화각에 손떨림 보정 기구까지 갖추고 있다. AF-S NIKKOR 16-35mm F4G ED VR은 최대 광각 16mm에서 시작하는 FX 포맷용 광각줌렌즈다. 20mm 이하의 초광각 영역에서 표현하는 원근 과장에 의한 효과와, 30mm 이상의 광각 영역에서 표현하는, 왜곡이 억제된 평온한 구도를 두루 구현해낼 수 있는 화각을 갖추고 있다. 니콘의 FX포맷을 위한 최신 초광각렌즈에는 AF-S NIKKOR 14-.. 더보기
하이패스 일체형 내비게이션, 서울통신기술 엠피온 라이브센스 요즘 차에는 달아야 할 장치가 많다. 내비게이션은 이제 필수가 되버렸고, 하이패스 단말기도 일단 갖추고 보는 게 유리할 정도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게다가, 각종 교통사고 등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되버리니, 블랙박스도 사실상 필수라고 말하곤 한다. 예전에는 갖추지 않았던 장치가 무려 세 가지나 필수다시피 하게 생겨버린 셈이다. 이 세 가지는 운전석을 기준으로 모두 대쉬보드 앞쪽에 달린다. 내비게이션은 GPS 안테나가 최대한 가려지지 않도록 노출되어야 하고, 하이패스 단말기의 송수신부는 더더욱 심하다. 여기에 블랙박스 역시 최선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자리는 하이패스 단말기의 권장 설치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각기 다른 이 세 가지 장치를 달기 위해서는 공간 배치에 골치를 썩기 마련이다. 각각의 단말기에.. 더보기
파나소닉 루믹스 GF1, 오는 12월 17일 500대 한정 예약판매 개시! 드디어 GF1이 국내 정식 판매를 개시하는군요. 이번주 목요일입니다. 비록 500대 한정이긴 합니다만, 파나소닉 코리아의 정식 수입품으로 만나볼 수 있겠네요. 가격도 의외로 저렴합니다. 루믹스G 20mm/F1.7 단렌즈 패키지 가격이 1,198,000원이라고 합니다. 역시 선행주자인 올림푸스 PEN E-P1의 영향이겠죠? 특히 이 가격은, 그간 파나소닉의 가격정책을 볼 때, 꽤 파격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한 번 써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군요...ㅡ,.ㅡ;; 아래는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보도자료 좀 간결하게 써서 보내주면 안되나...ㅡ..ㅡ킁 ‘루믹스 GF1 바디+F1.7 단렌즈’ 패키지 1,198,000원 파나소닉 ‘루믹스 GF1’ 17일 500대 한정 예약판매 개시 2009-12-14 - ‘루믹스 GF.. 더보기
DSLR 1천만대 시대, '하이엔드'가 살아남는 법! ※ 이 글은 월간 DCM 2009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의 원고입니다. 기사와의 차이로 인한 혼돈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최종원고로 작성했습니다. 동경의 대상이었다. 소니 사이버샷 DSC-F707. 광학 5배줌 렌즈를 갖춘 디지털카메라였다. DSLR 카메라는 꿈과도 같던 때였다. 커다란 렌즈가 달린 이 ‘있어보이는’ 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의 로망이 되었다. 전자제품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이 나온다. 2001년 가을을 노리고 선보였던 DSC-F707은 대략 1년쯤 후에 후속기인 DSC-F717이 나왔고, 니콘 쿨픽스 5700, 올림푸스 E-20N 등과 함께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2003년 말, 이 DSC-F717의 후속기라 할 수 있는 DSC-F.. 더보기
파나소닉의 본격적인 마이크로포써드카메라, 루믹스 GF1, 12월 국내 출시~ 오늘, 파나소닉의 홍보대행사에서 한 통의 보도자료가 날아왔습니다. 이미 본사에서는 출시된 지 다소 시일이 지난 루믹스 GF1 카메라의 국내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먼저 날아온 보도자료를 보여드립니다. "정통 DSLR카메라 시장을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재편해보겠다" 더 빠르고 가벼워진 하이브리드 디카, 파나소닉 '루믹스 GF1' 파나소닉코리아, '루믹스 GF1' 12월 국내 전격 출시 - 내장 플래쉬 탑재, 빠른 AF, 285g 초경량, 기본 번들 렌즈 F1.7 단렌즈 제공 등 장점 - 국내 출시된 기존 하이브리드 디카보다 한단계 발전된 모델로 출시 - 12월부터 판매 실시, 정통 DSLR 시장에 도전하며 하이브리드 디카 새바람 몰 것 - 20mm/F1.7 단렌즈 등 루믹스 GF1에 장착할 수 있는 파나소닉 .. 더보기
개인용 Network Area Storage, 새로텍 NetBox NAS-10 새로텍 넷박스 NAS-10은 SATA-II 방식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영역 저장장치다. 일반적으로 NAS라고 부르는 이 네트워크 저장장치는 기가비트 이더넷에 접속해, 최대 1Gbps의 대역폭을 갖는 인터페이스를 이용,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옮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1가구당 하나의 PC를 넘어, 개인당 하나 이상의 PC 혹은 노트북을 갖추고 있는 요즘 환경에서, 네트워크에 접속만 하면 외장 저장공간으로 쓸 수 있는 이 NAS 장치는 데이터 이동 및 보존에 가장 편리한 해법 중 하나를 제시해준다. 개인용 Network Area Storage 1.44MB 용량을 갖는 3.5인치 HD 플로피디스크에 담을 수 있는 문서 분량은 얼마나 될까? 순수하게 텍스트로만 이 용량을 채우려 든다면 방대한 양의 백과사.. 더보기
삼성의 새로운 카메라, NX.. 그 발표를 바라보며.. 삼성디지털이미징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PMA 2009에서 새로운 카메라인 NX를 발표했습니다. 신개념 하이브리드카메라라고 칭하는 이 NX는 삼성이 지난 2년여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라고 합니다. 삼성은 DSLR에 쓰이는 대형 이미지 센서를 써서, 풍부한 색상 및 섬세한 화질을 얻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신개념이고 하이브리드냐.. APS-C 사이즈 센서를 썼다는 것이야, 그저 센서 크기를 키우면 되는 것이겠습니다만, 엡손 R-D1 계열, 라이카 M8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모든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가 SLR 방식을 취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SLR 방식의 미러 및 펜타프리즘 또는 펜타미러를 없애고, RF 방식의 거리계 연동식 광학 뷰파인더마저 없애, 크기 및 두께를.. 더보기
전설이 되어버린 렌즈, 칼자이스 플라나 1846년, 독일의 광학 기술자인 칼 자이스는 예나에서 정밀 기계 공장을 설립했다. 독일의 각 대학에 정밀 기기를 납품하던 그는, 1876년 예나대학의 수학, 물리학 교수였던 어니스트 아베와 협력하여 정밀 광학 현미경을 중심으로 한 광학 분야에서의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 1884년에는 유리화학자인 오토 쇼트와의 협력을 통해 예나 유리공장을 설립, 수십 종류에 달하는 새로운 광학 유리를 개발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칼자이스라는 회사는 1886년에 설립되었다. 다만, 칼 자이스가 공방을 설립한 시기가 1846년이기 때문에, 우리는 칼자이스의 역사를 1886년이 아닌, 1846년으로 얘기한다. 이 뛰어난 광학 기술자는 1888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32년, 칼자이스는 35mm 카메라렌즈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