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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원고작업

포써드의 새로운 규격, 마이크로포써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 지난 8월 6일, 올림푸스 한국의 홍보대행사로부터 한 개의 보도자료가 날아왔습니다. 명확히 말하자면, 후배 기자에게로 자료가 날아왔고, 이 후배와 얘기하던 중, 이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료를 달라고 해서 받은 것이죠. 후배 기자는 이에 대한 좀 더 세밀한 기사 작성을 위해 대행사에 요청해 좀 더 자세한 자료를 받았다며, 그 자료까지 넘겨줬습니다. 아래는 최초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보도자료] “DSLR 카메라와 디지털 렌즈를 더 작고, 강력하게” 올림푸스, 파나소닉과 새 DSLR시스템 마이크로 포서드 표준 발표 - 올림푸스, 파나소닉 카메라의 휴대성과 촬영성능을 높여줄 새 DSLR시스템 선보여 - 카메라는 1/2, 렌즈의 직경은 6mm 줄이고 이미지센서는 현재와 동일한 크기 탑재 -.. 더보기
캐논과 니콘 이야기. 니콘이 D90을 발표한다 합니다. 올해 들어 벌써 몇 번째 신기종인지 모르겠네요. 이것이 어떤 까닭에서인지는 판단할 근거가 없어, 말하기 어려우나, D3 발표 이후 점화된 니콘의 신기종 출시는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그간 캐논 일변도였던 DSLR 시장의 판도를 꽤나 많이 흔들어놨으니, D3의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사실, 니콘이 캐논을 다시금 앞지른다면, 그것은 탈환이라고 말하는 편이 옳을겁니다. 적어도 카메라라는 광의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말이죠. 니콘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90여년 전인 19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17년 도쿄계기제작소의 광학 부문과 이와키 유리 제조소의 반사경 부문을 통합하고, 미쯔비시 합자회사 사장인 이와사키 소미후토시의 출자로 '일본광학공업.. 더보기
코닥, 이지쉐어 M863,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정의는 무엇인가? 한번은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코닥이 왜 계속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내놓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꽤나 공감할 수 있는 얘기였다. 이런저런 다양한 디지털카메라를 써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코닥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종합적으로 볼 때 평균 미달이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지쉐어 M863도 만만치 않다. 좋은 방향이든, 좋지 않은 방향이든, 이지쉐어 M863이 보여주는 사양 및 성능은 이전 라인업의 답습과도 같으니 말이다. 카메라란? 1975년,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만들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형상의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르며, 단지, 사진을 필름 대신 CCD를 써서 얻어낸다는 것으로 디지털카메라의 최초 모델이라고 칭할 수 있겠다. 1970년대 중반부터 코닥은 몇몇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