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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

오이도에서 만난 친구들.. 지난 일요일에 친구들과 함께 오이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대략 4번째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매번 늦은 저녁에 먹으러 갔던 것인데, 이날도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오이도에서 마침 조개축제던가..를 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대하랑 조개구이를 먹자고 간거죠. 다른 점이라면 저녁이 아닌, 점심을 먹으러 갔다고나 할까...ㅡㅡ; 지금 오이도에 가서 조개구이를 먹으면, 조개구이로만 배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꽤 저.렴.하.게...ㅡ_ㅡ; 키조개만 먹어도 스테이크 사이즈는 나오죠;;; 낮에 간 건 또 처음인지라, 식사 후, 술도 깰 겸 해서, 방파제, 등대쪽으로 우르르 나가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이 드러나있고, 갯벌에는 이렇게 작은 게들이 즐비하더군요. 온통 삐죽삐죽 올라와 있는 게 죄대 게 눈이었.. 더보기
곤충들과 놀다~ 새로운 사무실에 온지도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일전에 이 사무실이 원래 어떤 곳이었나를 적어본 적이 있는데요, 올해 유난히 더위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려서 그런지, 이곳으로 오고난 후에도 꽤나 많은 곤충들과 장난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위의 주홍날개꽃매미도 예외는 아니죠. 이 녀석은 작년 이 사무실에 지겹도록 날아들어와서, 동생녀석이 아주 골머리를 썩었던 주인공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외래종 매미라, 천적이 없는데, 나무 수액을 닥치는데로 빨아먹어서 아주 골치라고 하더군요. 날개를 폈을 때 나오는 빨강색은 예쁘장합니다만, 별로 맘에 안 듭니다. 네... 지도 저 맘에 안든답니다;; 몇 컷 찍었더니 앞발 휘휘~ 찍지 말라는게냐?........ㅡ,.ㅡ;;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파리.......ㅡ.. 더보기
억새 핀 양화선착장.. 이틀 연속으로 억새를 담으러 다녀봤습니다. 제가 좋다고 사진 찍으러 다닐 때는 상상도 못하던 일을;;; 마눌이 카메라 거머쥐니까 아주 간단히 되는군요...OTL 물론, 역시나 이것도 기사로......ㅡ.ㅡ;;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혹은 양화선착장.. 선유도공원으로 들어가는 선유교가 이쪽에서 연결되고, 한강유람선도 있기 때문에, 한강시민공원 각 지구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이 붐비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런 곳을 일요일 오후에 차 몰고 갔으니 또 얼마나 북적거렸겠습니까.. 게다가 제 차는 한 덩치 하는 테라칸인 것을......ㅡㅡ;; 어쨌든 몇 바퀴 돌아 주차 해두고,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걸음을 재촉해봤습니다. 역광으로 투명하게 보이는 억새를 담고싶다나.. 뭐, 결국 애 들쳐안고 다다다다 쫓아오는 마눌.. 더보기
축제를 앞둔 하늘공원에 오르다.. 마눌이 사진찍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덕분에 토, 일요일 이틀을 내리 사진 찍으러 나갔다 왔네요. 토요일은 제가 아직 근무하는 날입니다. 조금 일찍 끝나는 정도죠. 그래서 아예 출근할 때 가족이 우르르 나왔다가, 곧장 하늘공원을 올랐습니다. 주말 내내 하늘이 맑지 않았던 게 아쉽네요. 하늘공원에서는 곧 억새축제가 열립니다. 지난 토요일은 축제 바로 전 주 정도가 되겠네요. 억새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 야간은 마치 캬바레를 연상시킬 정도로 분위기가 묘합니다만, 탁 트인 공간에 우거진 억새는 꽤나 장관을 이루죠. 아직은 억새가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마눌이 찍고 싶어한 건 만개한 억새가 역광의 빛내림을 받는 장면인데요, 만개한 억새도 좀처럼 없고, 하늘이 희뿌연 관계로, 역광의 빛내림도 시원치 않았습니다. 시.. 더보기
다리 한 짝은 어디에?...ㅡ.ㅡ;; 모기는 여름철에 극성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막론하고 모기가 많이 보이죠. 특히 차 안에 들어온 모기는 겨울을 그 안에서 나는건지, 한겨울에도 운전중인 다리를 물곤 하더군요;; 지난주 내내 이삿짐 나르느라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역시 이사도 전문가가 해야 하나봐요...;; 돈 몇 푼 아껴보겠다고 뻘짓을...ㅠ_ㅠ 암튼, 새로 이사한 사무실입니다. 창고 안쪽을 잘라 사무실을 짜 넣은 곳인데요.. 원래 이 창고가 돈사, 즉 돼지우리로 지어졌다가, 위로 더 올려서 창고 건물로 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건물 자체도 많이 엉망이고, 모기 같은 벌레도 제법 많죠. 이 녀석은 조금 전에 제 자리 주변에서 알짱거리던 녀석입니다. 배가 고팠던겐가...ㅡㅡ;; 암튼, 쫓지를 않았더니 멀리도 안 가고, 천천히 다니고.. 더보기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생떽쥐뻬리의 어린왕자에 나온 여우의 대사입니다. 어린왕자에서 쌩떽쥐뻬리의 삽화 중 널리 알려진 보아뱀 그림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소절 중 하나로 꼽히죠. 사진 속 이 녀석은 이 어린왕자의 여우인 사막여우입니다. 사막여우는 생물학적 분류로 동물계 척색돌물문 포유강 식육목 개과 여우속에 해당하며, 일부 학자는 이 종을 사막여우속(Fennecus)의 유일한 종으로 분류하기로 한답니다. 학명은 Vulpes zerda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서식처는 북부아프리카, 즉, 사하라사막 일대 및 시나이반도,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사막지대입니다. 이 사막여우는 개과 동물 중 가장 작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다 자랐을 때의 크기는 어깨높이 20cm, 몸길이 40cm, 꼬리길이 25cm 정도이며, 몸무게는 약 1.5kg 가량 된다.. 더보기
제 가족을 소개합니다. 제 마눌과... 큰녀석.. 아들.. 그리고 작은 녀석.. 딸입니다. 지난 일요일, 서오릉에 나갔을 때, 점심 먹으러 들른 식당에서 차례 기다리며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이 블로그를 다시 열고, 지난 한달여간 열심히 업데이트하면서, 정작 제 가족은 여기에 한 번도 올려본 적이 없군요. ^^; 더보기
올해의 해바라기. "올해는 안산 해바라기 없어요?" "없는 듯..." 동호회에 던진 질문이고, 답변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재개발되던 곳에 창고를 썼던지라, 황무지 벌판에서 맘놓고 해바라기를 담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창고도 옮기고 했더니만, 좀처럼 해바라기를 찾아 담을만한 환경이 못되었네요. 쩝. 어제 이제 막 사진에 재미 붙이기 시작한 마눌의 성화에 못 이겨, 애들 데리고 서오릉쪽으로 나갔습니다. 뭐,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민생고를 해결보는 게 첫 번째 미션이었죠;; 고민 없이 바로 도착한 곳은 서오릉 건너에 위치한 주막이라는 보리밥, 수제비집입니다. 여기의 나물 넣고 비벼 먹는 보리밥과, 된장에 끓여낸 수제비는 꽤 유명하죠. 이건 주막의 대표 메뉴, 된장에 끓여낸 수제비인 시래기털레기입니다. 매운고추를.. 더보기
넥스토디아이, ND2700.. 넥스토 익스트림, ND2700.. 지난 P&I 2008에 첫 선을 보인 신형 메모리 백업장치입니다. 몇달 전에 이걸 테스트용으로 받아 한동안 써보고, 리뷰를 작성했었죠. 버즈에 넘긴 원고는 여기 :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301&cat_id=&uid=53059&page=6 다음에 뿌려진 기사는 여기 :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080620120607761&cp=etimesi 여기 블로그에 올린 기사는 여기 : http://www.crazystyle.co.kr/entry/nd2700 머, 링크 타면 보이지만,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기존.. 더보기
제 6회 서울연꽃축제 올해로 6회째라고 합니다. 지난 1일 개막해서, 오는 15일까지 한다고 하네요. 서울 서대문구 소재 봉원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9일 토요일에 다녀왔구요, 태양이 뜨거운 날이 몇일간 이어진 탓에, 연잎이 많이 타들어가서 아쉬웠습니다. 하필 이 시기에는 또 만개한 연꽃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좀 그렇더군요. 아무래도 다음주쯤에 다시 한 번 올라가봐야겠습니다. 봉원사의 연꽃은 천연 연못이나 인공 연못이 아닌, 커다란 수조를 이용해 꾸며놓은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가서 보기에 풍광이 아주 좋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만, 사진으로 담아내기에는 딱히 부족할 까닭은 없는 듯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