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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일꾼.. 깊어가는 가을 어느날.. 여전히 꿀 따느라 여념이 없다.. 더보기
서울랜드 튤립축제에서 담은 벌 2003년 3월 말.. 첫 DSLR 카메라였던 후지 S2 Pro를 들고 찾았던 서울랜드.. 마침 이곳에서는 튤립축제가 한창이었다.. 이 녀석은 우연히 파인더 안에 들어왔다.. 어쩌면 내가 지금껏 곤충을 좋아하게 된 흔적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 더보기
새내기 여왕벌과 동거를 시작하다~ 지난 5월 9일, 햇볕을 쬐러 사무실 앞마당에 나갔다가, 작은 벌집이 생긴 걸 발겼했습니다. 이제 막 집을 지었더군요. 그리고, 계속 집을 짓는 중이었습니다. 이미 방마다 하나씩 알이 있었구요.. 그래서 한동안 이 녀석을 관찰해보기로 했습니다. 5월 11일.. 비가 내렸지요.. 나무대들보 아래에 지어둔 벌집 위에서 비를 피하고 있더군요. 플래시를 썼더니, 살짝 놀랐던 모양입니다. 째려봅니다.......ㅡㅡ;; 해가 나고... 한동안 이 녀석이 보이질 않더이다. 플래시 쓰는 바람에 놀래서 이사가버렸나.. 살짝 걱정되더군요. 마당에 나갈 때마다 계속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나고... 이 녀석이 다시 돌아와 있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이제 플래시는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이즈가 좀.. 더보기
곤충들과 놀다~ 새로운 사무실에 온지도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일전에 이 사무실이 원래 어떤 곳이었나를 적어본 적이 있는데요, 올해 유난히 더위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려서 그런지, 이곳으로 오고난 후에도 꽤나 많은 곤충들과 장난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위의 주홍날개꽃매미도 예외는 아니죠. 이 녀석은 작년 이 사무실에 지겹도록 날아들어와서, 동생녀석이 아주 골머리를 썩었던 주인공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외래종 매미라, 천적이 없는데, 나무 수액을 닥치는데로 빨아먹어서 아주 골치라고 하더군요. 날개를 폈을 때 나오는 빨강색은 예쁘장합니다만, 별로 맘에 안 듭니다. 네... 지도 저 맘에 안든답니다;; 몇 컷 찍었더니 앞발 휘휘~ 찍지 말라는게냐?........ㅡ,.ㅡ;;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파리.......ㅡ.. 더보기
지난 동호회 전시회 사진을 꺼내어... 두번째.. 아주 오래전은 아니죠. 작년말쯤이니.. 동호회명이 포토바이로 바뀐 후 첫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역시나 자유전이었던 관계로, 특별한 제목 없이, 포토바이를 알리기 위한 www.photoby.co.kr이 전시회 제목.. 저는 이때 처음으로 별도의 영역을 차지하고 나름의 소주제전을 열어봤습니다. 처음 사진 시작하면서 매료되었던 분야가 접사. 그리고 역동적인 접사라 하면 또 곤충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런 쪽으로 소재를 정해 사진을 뽑았습니다. 첫 번째는 잠자리를 소재로 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전시품입니다. 높이 1m, 가로폭 2.2m짜리죠. 별도 액자 작업 없이 타카를 이용한 직접 게시 형식으로 전시했습니다. 아래는 작게(??) 보이는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들 크기도 꽤 크죠. 두 번째는 다른 곤충들이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