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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호

지리산의 가을, 그 잔잔한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다.. 2009년 10월 24일 새벽.. 노고단의 해돋이 보기 위해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올해 가을 처음 느껴보는 추위.. 초보의 힘든 산행.. 그리고, 추위 속의 기다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도 꽤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야 해돋이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이 다 지나가는 지난 10월 30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락밴드 비갠후의 두 번째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려 7년 하고도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2집 활동을 게시하는 비갠후 맴버들의 표정에서 저는 행복한 미소를 보았죠. 긴 기다림 끝에서의 황홀한 해돋이는 이들 비갠후 맴버들이 지어준 미소와 어울릴 듯 했습니다. 그래서, 노고단에서의 해돋이를 영상으로 담아, 비갠후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소망II’와 함께 엮어봤습니다. 이 영상은 .. 더보기
오랜만에 찾은 클럽 공연, 그리고 기타리스트 유병열씨.. 아주 오랜만에 이퍼블릭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홍대 앞 클럽 오떼르에서 애플윙, 메리제인과 함께 조촐하게 열렸죠. 나흘간의 P&I 2009, 바로 이은 홍콩 취재로 인해 넉다운 직전이었지만, 오랜만에 열리는 공연이기에, 아픈 다리를 이끌고 찾아나섰습니다. 클럽 오떼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연 클럽입니다. 작은 공간에 탁자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배치된 것이, 조용히 앉아 잔잔한 어쿠스틱 음악을 들으면 어울리겠다 싶더군요. 뭐, 홍대 앞 클럽 공연이라 하면 보통 시끌벅적한 락과, 스텐딩으로 공연에 함께 참여하는 관객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클럽도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애플윙이었습니다. 차례로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입니다. 이제 두 번째 공연이라고 하.. 더보기
음악에 세게 말 걸기 in 상상마당 라이브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홍대 앞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지하 라이브홀에서 음악에 세게 말 걸기라는 제목으로 자선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상상마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한 자선 행사였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겠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에게 고루 나누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에 세게 말 걸기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진행을 맡아,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각각 김구라, 배철수, 신해철씨를 게스트로 하여 음악에 대한 만담과 실력 있는 공연그룹의 라이브 무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연이었습니다. 저는 이 중 첫날인 5일, 김구라씨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공연을 담아봤습니다. 오프닝은 알케미스트라는 언더그라운드 밴드가 맡았습니다. 알케미스트는 상상마당 라이브홀.. 더보기
이퍼블릭 콘서트, Love is.. 2008년 5월 18일, 홍대앞 상상마당. 또 지난 사진 꺼내 올려봅니다. 이때가 이퍼블릭의 첫 단독콘서트였던가... 그랬던걸로.. 이퍼블릭은 예전에 비갠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밴드 맴버들이 신예 보컬 이자영씨를 영입해 새로이 결성한 혼성모던팝밴드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ㅡㅡ;; ) 음악적으로 좋은 기반을 갖고 있는 실력파 밴드.. 잘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후 공연사진들은 당췌 정리를 안해갖고.....ㅡ,.ㅡ;;; 역시 게으른........ㅡ0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