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로의 출사..
이틀간 충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분이 충주에 살고 계셨거든요. 몇몇 회원들과 제 가족이 금요일 업무를 끝내고 곧바로 충주로 향했습니다. 출사라는 명분이긴 합니다만, 사실, 충주에 계신 회원분과의 만남이 주된 목적이었죠. 저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혹은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습니다. 2002년, 처음으로 DSLR을 구입할 당시는 전적으로 일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일보다 취미 쪽에 좀 더 활용하는 것 같군요. 보통,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하면,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아름다운 모델을 찍으러 스튜디오 촬영회를 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서울 시내에 거주하면서, 자주 다니는, 낯익은 곳의 풍경을 담는 것이 대부분의 사진 생활로 자리잡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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