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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신변잡기들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오늘 지인 분에게서 황당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그냥 소비자고발 코너 같은 곳에서나 접해왔던 내용이죠. 바퀴벌레가 들어 있는 카스테라, 애벌레가 득실거리는 콘푸레이크, 구데기 나오는 간장게장 등등.. 뭐, 따지고 보자면, 저도 곰팡이 생긴 빵을 사본 적도 있고, 상한 크림 먹고 배아팠던 적도 없지는 않죠. 이런 문제가 요즘들어 특히 부각되는 건 그만큼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매체가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인 분의 절친한 후배 분 얘기예요. 이분께서는 다른 매체쪽으로 이걸 제보하신다고 하네요. 기자분이거든요. 아래는 작성하신 글의 일부분입니다. ---------------------------------- 충남 조치원읍에 사는 이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위해서 2008년 1.. 더보기
오프라인에서 만난 악플러.. 다음 미디어의 연예란 한 기사에 달린 리플 중 하나를 발췌한 것입니다. 악플도 뭐, 이 정도면 꽤나 양호하죠. 오죽하면 당사자가 자살을 하고, 정신병원을 드나늘까 싶습니다. 이른바 카더라 통신, 아님 말고, 묻지마 루머 등등.. 악플 및 악플성 게시물은 인터넷에 널렸습니다. 말하자면 신종 쓰레기인 셈이죠. 저도 기사를 쓰다보니, 악플을 접하는 일이 간간이 있습니다. 그나마 악플이 달리면 존재감이 좀 있어보이는 안습 상황일 때도 있군요...OTL 좀 된 얘기지만, 온라인매체에서 하드웨어 리뷰를 진행할 당시, 제 글을 신뢰할 수 없다는 악플을 한 번 겪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야 뭐.. 워낙 쉽게 추적할 수 있었던지라, 그로부터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악플러를 찾았죠. 나름 경쟁사임을 표방하던 사이트의 운영자.. 더보기
서피맛골 고갈비집.. 어제 동호회 사람들과 서피맛골 고갈비집을 갔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고갈비에 막걸리가 땡기는 분이 몇 분 계셔서요...ㅎㅎ 이곳은 그 흔한 간판조차 없는 허름한 건물입니다. 연세가 꽤 되신 할머니께서 운영하고 계시죠.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그냥 피맛골 고갈비집이라고 하면 다들 알고 찾아오십니다. 마왕형 왈.. 80년대 중반쯤부터 여길 다니셨다는데, 졸업 후 90년대 들어, 동기들이랑 다시 찾았더니, 예전의 그 집이 아니더라며 다소 실망했다고.. 뭐, 저는 여길 처음 가본 게 99년도니까, 그 전의 고갈비집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죠. 그냥 테이블에 앉으면 머릿수에 맞춰 막걸리와 잔, 그리고 고갈비가 나온다는 정도만.. 말하자면 닥치구 주는대로 먹어~겠죠;; 99년도에 제가 이 곳을 찾은 까닭은 .. 더보기
지난 동호회 전시회 사진을 꺼내어... 두번째.. 아주 오래전은 아니죠. 작년말쯤이니.. 동호회명이 포토바이로 바뀐 후 첫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역시나 자유전이었던 관계로, 특별한 제목 없이, 포토바이를 알리기 위한 www.photoby.co.kr이 전시회 제목.. 저는 이때 처음으로 별도의 영역을 차지하고 나름의 소주제전을 열어봤습니다. 처음 사진 시작하면서 매료되었던 분야가 접사. 그리고 역동적인 접사라 하면 또 곤충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런 쪽으로 소재를 정해 사진을 뽑았습니다. 첫 번째는 잠자리를 소재로 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전시품입니다. 높이 1m, 가로폭 2.2m짜리죠. 별도 액자 작업 없이 타카를 이용한 직접 게시 형식으로 전시했습니다. 아래는 작게(??) 보이는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들 크기도 꽤 크죠. 두 번째는 다른 곤충들이 소.. 더보기
지난 동호회 전시회 사진을 꺼내어... 어찌어찌하야.. 우연히 만들어지게 된 한 사진 동호회.. 그래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니, 연말에 전시회라도 한 번씩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에.. 2005년을 1회로 하여 회원들이 출품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1회, 2회때는 동호회명이 매드포토, 3회부터는 포토바이로 바뀌었지요. 아직까지는 어떤 주제를 정하지 않은 자유전이었지만, 3회때는 나름 통일을 시켜 소주제전 정도의 성격으로 내놓았더랍니다. 3회 사진은 워낙 컷수가 많은 관계로, 일단 1, 2회때 내걸었던 사진을 먼저.. 1회, 사진전 제목은 '사진을 향한 순수 열정'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새를 찍어보겠다고 나가서 건져온 컷. 원앙 어미와 새끼들입니다. 제목을 '가족'이라고 지었지요.. 친구녀석이 갖고 있던 한 번 써보고픈 렌즈를 물려서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