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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신변잡기들

지난 동호회 전시회 사진을 꺼내어...

어찌어찌하야.. 우연히 만들어지게 된 한 사진 동호회..
그래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니, 연말에 전시회라도 한 번씩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에..
2005년을 1회로 하여 회원들이 출품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1회, 2회때는 동호회명이 매드포토, 3회부터는 포토바이로 바뀌었지요.
아직까지는 어떤 주제를 정하지 않은 자유전이었지만, 3회때는 나름 통일을 시켜 소주제전 정도의 성격으로 내놓았더랍니다.

3회 사진은 워낙 컷수가 많은 관계로, 일단 1, 2회때 내걸었던 사진을 먼저..



1회, 사진전 제목은 '사진을 향한 순수 열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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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새를 찍어보겠다고 나가서 건져온 컷. 원앙 어미와 새끼들입니다. 제목을 '가족'이라고 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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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이 갖고 있던 한 번 써보고픈 렌즈를 물려서 들고나가 찍었던 사진입니다. 즐겨 찍는 형식의 구도이기도 하지요. 이건 제목을 '늦봄의 서정'이라고 지었습니다. 한참 슬라이드필름에 매료되어 있을 때 찍은 컷이지요.




2회 전시회의 제목은 '일상의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이라는 제목에 가장 어울리는 소재로 가족을 찾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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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찍어준 사진입니다. 첫째때도 아기 사진은 주로 필름으로 다 찍어줬었는데, 둘째도 마찬가지였네요. 제목을 아주 단순하게 '모녀'라 지었습니다. 아기와 엄마를 소재로 하여 표현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간단명료하고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게 바로 모녀라는 낱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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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와 그 아들을 담았던 사진입니다. 같이 선유도 나갔다가 찍어준 사진인데, 아이 표정이 그리 좋아보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친구에게 허락을 얻어 전시회에 냈었습니다. 제목은 윗 사진과 마찬가지로 매우 단순하게 '모자'입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액자를 이 친구에게 선물했지요..





사진이 징그럽게 많은 (사진 자체가 징그러울지도...ㅡ.ㅡ;; ) 3회 전시회 사진은 다음 게시물로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