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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캐논 EOS 5D Mark2를 테스트하기 위해, 접사를 위한 피사체로 이마트에서 이 녀석을 업어왔습니다.
뭐... 접사용으로 쓰려니, 이 녀석 덩치가 너무 커서 좀 에러이긴 했습니다만.. 이 녀석, 벌써 두 달째 잘 살고 있네요.

그간 밥도 많이도 먹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저 곤충용 젤리가 벌써 세통째 들어가고 있군요. 많이 먹을 때는 하루에 한개씩도 비우더군요...ㅡ,.ㅡ;;

원래 장수풍뎅이는 야행성이죠. 밤에 활동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잠잘녘부터 뽀시락거리는 관계로, 잘 때는 화장실로 보내놨었는데요, 어느날부터 이 녀석이 밤에 조용하더군요. 낮에 놀고, 밤에 자더라는...ㅡㅡ;;; 적응력이 강합니다......ㅡ,.ㅡ;;

활동할 때는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바닥에 이리저리 배열해준 나무토막이 퇴근해서 집에 갈 때마다 위치가 바뀌어있더군요. 하루종일 그거 옮기기 놀이를 하는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밥을 다 먹으면 저 플라스틱 용기를 바로 빼내고, 새걸로 갈아줬는데요, 어느날 보니, 지가 알아서 빼놨더군요...ㅡㅡ;; 며칠 지나니 저렇게 지가 포게놓기까지........ㅡㅡ;; 참.. 저 녀석도 알 수 없는 동물입니다. 일전에 한 번 쓴 적이 있었죠.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곤충도 표정이 있다고.. 이번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곤충도 귀여울 수 있다고.....ㅡㅡ;;; 쟤 밥그릇 포게놓은 거 보면 귀엽지 않습니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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