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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2009 서울모터쇼에서 찌질이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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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티파니, GM대우 신형 마티즈 발표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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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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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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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하늘, 기아자동차 쏘렌토R 발표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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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정재, 아우디 Q5 발표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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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이채은, 아우디 컨퍼런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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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서유진, 포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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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구지성, GM대우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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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강유이, 기아자동차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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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전예희, 현대자동차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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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지연수, 현대자동차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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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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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조세희, 브릿지스톤부스..




그냥... 머리식히는 용도로..........ㅡ,.ㅡ;;;


왠 찌질이냐구요? 제가 이들 사진을 찍으러 간 건, 모터쇼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009년 4월 2일입니다. 2009 서울모터쇼의 프레스데이로, 전시회에 앞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발표가 이루어졌죠. 이른 시간부터 각 부스별로 차례로 컨퍼런스 타임을 가졌으며, 이들 컨퍼런스는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각 부스마다 컨퍼런스가 있기 전에는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전략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에 전시될 모든 자동차를 사진에 담기 위해서는 컨퍼런스가 끝날 때까지 전시장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무척 긴 시간이었죠.

대략 포드 부스의 컨퍼런스가 끝나고 철수하는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한 바퀴 돌고 나가면서 각 부스에 있던 메인 모델들을 짤막짤막하게 한 컷씩 담아봤습니다. 이미 카메라 메모리에는 수백여 컷의 자동차 사진이 있는 상태로 말이죠;; 그렇게 마지막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데.. 뒤에 지나가던 누군가의 한 마디...

"차 전시회 와서.. 차는 안중에도 없고.. 기집애들 사진만 드립다 찍고 있고.."

ㅡ.ㅡ;;;
반나절 이상을 전시장에 머물면서, 각 컨퍼런스마다 쫓아다니며, 몸싸움 해가며 사다리 놓고 올라서서 힘겹게 자동차 사진 담아내고는,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심심풀이삼아 한 컷씩 담고 있었던건데...ㅠㅠ
이렇게 해서.. 졸지에 비싼 카메라에 기자입네 하고 댕기면서 레이싱모델이나 드립다 찍고 앉았는 찌질이가 되고 말았습니다.........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