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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지리산의 가을, 그 잔잔한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다.. 2009년 10월 24일 새벽.. 노고단의 해돋이 보기 위해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올해 가을 처음 느껴보는 추위.. 초보의 힘든 산행.. 그리고, 추위 속의 기다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도 꽤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야 해돋이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이 다 지나가는 지난 10월 30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락밴드 비갠후의 두 번째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려 7년 하고도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2집 활동을 게시하는 비갠후 맴버들의 표정에서 저는 행복한 미소를 보았죠. 긴 기다림 끝에서의 황홀한 해돋이는 이들 비갠후 맴버들이 지어준 미소와 어울릴 듯 했습니다. 그래서, 노고단에서의 해돋이를 영상으로 담아, 비갠후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소망II’와 함께 엮어봤습니다. 이 영상은 .. 더보기
일곱 손가락이 전해준 가을 소식..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뚝 떨어지니, 스웨터라도 한 겹 껴입어야 할라나 싶기도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행여나 올해 단풍을 영영 놓칠까 싶어, 지난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지난 2006년 5월 4일 문을 연 경기도립 수목원입니다. 오산의 경기도임업시험장 내에 있으며, 약 10만평 부지에 1,600여 종, 42만 5,000여 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식물이라는 것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게 다르니, 이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건 또 아니겠지요. 이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총 16개의 주제원을 갖추고, 그 외 산림전시관, 숲속쉼터,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부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