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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갠후

웃어라! 소니 알파550 ※ 본 리뷰는 전자신문 인터넷 버즈의 스피드리뷰로 실리는 글의 원고입니다. ※ 위 사진은 곧 초등학교를 가는 아들이 태어나서 대략 1년 반 동안 아이 엄마와 함께 담은, 웃는 사진들로 엮은 것이며, 알파550으로 담은 사진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핑계, 참으로 다양한 핑계가 있겠지만, DSLR 카메라를 갖고 싶은 욕심에 대한 핑계는 내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 그래서일까? 미혼 남녀는 상대방을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서라고, 결혼한 부부는 내 아이를 예쁘게 담아두기 위해서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이 핑계는 핑계로 끝나기 일쑤다. 왜냐고? DSLR 카메라가 어려울 것은 없겠지만, 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탄탄히 무장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비하면, DSLR 카메라는 너무 기본 기능에만 충실하.. 더보기
동영상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다면? GITZO G2380 Fluid Head 우선.. 저는 동영상을 사실상 처음 찍어본 사람임을 밝힙니다. 영상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었고,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들 한 번씩이라도 찍어보는 콤팩트카메라의 동영상조차, 그냥 그 기능을 잠깐 보는 것 이외에는 찍어본 일이 없습니다. 한때 우스개로 돌던 얘기 하나.. 디지털카메라인데, LCD로 보며 찍을 수 없는 후진 카메라. 제일 싸구려 디지털카메라에도 있는 동영상 기능이 없는 몹쓸 카메라. 바로 DSLR 카메라를 표현하는 우스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라이브뷰라는 이름으로 LCD를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 녹화 기능이 더해진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제대로 잡아본 것이 캐논 EOS 7D였습니다. 처음 이 EOS 7D를 손에 쥔 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한강시민.. 더보기
지리산의 가을, 그 잔잔한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다.. 2009년 10월 24일 새벽.. 노고단의 해돋이 보기 위해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올해 가을 처음 느껴보는 추위.. 초보의 힘든 산행.. 그리고, 추위 속의 기다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도 꽤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야 해돋이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이 다 지나가는 지난 10월 30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락밴드 비갠후의 두 번째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려 7년 하고도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2집 활동을 게시하는 비갠후 맴버들의 표정에서 저는 행복한 미소를 보았죠. 긴 기다림 끝에서의 황홀한 해돋이는 이들 비갠후 맴버들이 지어준 미소와 어울릴 듯 했습니다. 그래서, 노고단에서의 해돋이를 영상으로 담아, 비갠후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소망II’와 함께 엮어봤습니다. 이 영상은 .. 더보기
오랜만에 찾은 클럽 공연, 그리고 기타리스트 유병열씨.. 아주 오랜만에 이퍼블릭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홍대 앞 클럽 오떼르에서 애플윙, 메리제인과 함께 조촐하게 열렸죠. 나흘간의 P&I 2009, 바로 이은 홍콩 취재로 인해 넉다운 직전이었지만, 오랜만에 열리는 공연이기에, 아픈 다리를 이끌고 찾아나섰습니다. 클럽 오떼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연 클럽입니다. 작은 공간에 탁자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배치된 것이, 조용히 앉아 잔잔한 어쿠스틱 음악을 들으면 어울리겠다 싶더군요. 뭐, 홍대 앞 클럽 공연이라 하면 보통 시끌벅적한 락과, 스텐딩으로 공연에 함께 참여하는 관객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클럽도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애플윙이었습니다. 차례로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입니다. 이제 두 번째 공연이라고 하.. 더보기
이퍼블릭 콘서트, Love is.. 2008년 5월 18일, 홍대앞 상상마당. 또 지난 사진 꺼내 올려봅니다. 이때가 이퍼블릭의 첫 단독콘서트였던가... 그랬던걸로.. 이퍼블릭은 예전에 비갠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밴드 맴버들이 신예 보컬 이자영씨를 영입해 새로이 결성한 혼성모던팝밴드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ㅡㅡ;; ) 음악적으로 좋은 기반을 갖고 있는 실력파 밴드.. 잘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후 공연사진들은 당췌 정리를 안해갖고.....ㅡ,.ㅡ;;; 역시 게으른........ㅡ0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