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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사용기

르노삼성, QM5 City, 도시형으로 다이어트한 Compact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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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진을 뒤적거리다 보니, 이 녀석이 나오는군요. 지난해 10월 27일, 두목과 함께 다녀온 시승촬영 사진입니다. 르노삼성의 QM5, 그 중에서도 4WD 구동계를 빼고, 디젤엔진 대신 2500cc 가솔린 엔진을 얹은 본격적인 도시형 Compact SUV인 City 모델이었습니다. 이 녀석, 컨셉은 도시형이었는데, 우리는 뭣도 모르고 강화도 해변을 신나게 해집고 다녔군요........ㅡ,.ㅡ;;

QM5는 QMX라는 이름으로 2007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전시 관계자에게 양해를 얻어가면서 세부 사진을 찍어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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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첫 인상은 그저 하나의 컨셉트카 같았습니다. 사이드미러에 달린 리피터램프나, 휠과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타이어 사이드몰딩, 그리고 온통 퍼플세상인 확 깨는 실내 인테리어가 이런 인상을 이끌어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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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녀석이 아주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양산되어 나왔습니다. 물론, 컨셉트카로 치부할만한 요소였던 것들이 아무 평범한(??) 형태로 바뀌긴 했습니다만.......ㅡㅡ;

그리고...

참으로 욕도 많이 먹었죠......ㅡ,.ㅡ;;
뭐, 말하자면 수많은 안티를 거느리고 있는 건 이 QM5 뿐이 아닙니다. SM5, SM7, SM3 등등, 르노삼성의 모든 자동차 모델들이 유독 많은 안티를 거느리고 있죠. 뭐, 따지자면 저 역시 SM3와 SM7에 대해서는 안티 성향입니다만...-_-;;

QM5는 그 중 유독 많은 욕을 먹고 있는 모델일겁니다. 왜 그럴까요? 이건 일단 사양을 본 후에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안티들은 소위 말하는 묻지마비방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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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원표는 르노삼성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 제원표와 실제 주행하면서 느낀점을 갖고, 왜 그리 많은 안티가 있는가 짚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QM5이 기본은 2000cc 디젤엔진을 얹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City 모델은 2500cc 가솔린 엔진을 얹었죠. 최고출력 171마력, 최대토크 23kg.m/rpm으로, 디젤모델보다 경쾌하게 주행합니다. 무게 역시 동급 디젤모델보다 약 100kg가량 가볍죠.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도 장점일 수 있겠네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토크값과, 실용영역대에서의 출력차이로 인해, 도심 주행에서의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만, 공인연비 11.2km/L라는 수치는 2500cc라는 배기량을 감안할 때, 제법 경제적이라고 말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이 차량의 크기에 의거해 분류하면 현대자동차의 투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대우자동차의 윈스톰과 같은 Compact SUV에 묶을 수 있겠습니다. Compact SUV는 일상적인 용도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덩치를 갖고 있는 SUV의 단점을 해소하고, SUV와 일반 승용차의 중간자적 형태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틈새모델이죠. 그리고, 이 Compact SUV는 상대적으로 몰기 쉽다는 점, 프레임바디에 비해 편안한 모노코크 바디를 체용하고 있다는 점, 승용 세단 혹은 해치백 등에 비해 공간효율이 높다는 점 등으로 단시간에 높은 인기를 끌어냈습니다. 투싼이나 스포티지, 윈스톰은 길거리에서 이제 너무도 흔히 접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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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QM5는 투싼과 스포티지 등과 비교하기엔 갖추고 있는 편의사양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CF에서 특징처럼 선전하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 Bose 사운드 시스템, 좌우 독립형 풀오토 에어컨, 스마트키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전후방 경보장치 등은 실용 영역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가격적인 부분에서 아직 적용할만한 사양들이 아닙니다. 사양만 두고 보자면 이 녀석은 Compact SUV들과 비교할 게 아니라, 베라크루즈, 모하비 등, 상급 SUV와 비교해야 할 것 같군요.

일단 첫 번째 문제가 여기서 나옵니다. QM5는 태생 자체가 Compact SUV입니다. 이 분류는 사양이 아닌, 차종의 크기에 따른 것이죠. QM5에 아무리 고급 사양을 넣어 꾸며낸다 하더라도, 이 차량이 Compact SUV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소위 말해서, 지가 아무리 비싸봐야 투싼급이고, 지가 아무리 고급사양이라봐야 스포티지급이라는 얘기. 바로 이것이 QM5가 안고 있는 첫 번째 문제입니다. 이 차종의 안티들은 이렇게 말하곤 하죠. QM5가 아니라 QM3라는 겁니다. 현대자동차의 투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모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졌죠. QM5는 아무리 봐도 SM5급 베이스먼트가 아닙니다. 아니, 그렇게 만든 차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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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사양 갖고 그저 탁상공론처럼 내뱉는 얘기는 이쯤에서 접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무리 떠들어봐야, 자동차는 그저 잘 달리고, 편안하면 그걸로 족한거죠. 특히 이 차량처럼 실용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Compact SUV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QM5는 잘 달릴까요? 네, 잘 달립니다. 그저 무난히 잘 나가는 걸 갖고 잘 달린다고 한다면, 요즘 자동차 치고 그렇지 않은 차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이 QM5의 주행성능은 제법 인상적입니다. 마치 2500cc 가솔린 엔진을 얹은 중형, 혹은 고급형 승용차를 모는 듯, 답답함 없이 꾸준한 가속이 이루어지며, 200km/h에 육박하는 고속 영역에 들어선 상태에서도 풍절음을 제외한 정숙성이 유지됩니다.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이 가져온 장점이죠.

물론, 주행은 단순히 엔진 성능만 갖고 얘기할 것이 아닙니다. 코너링에서의 쏠림, 정지, 노면 요철에 대한 진동 흡수 등, 다양한 요소를 두고 얘기하는 게 옳으며, 논하고자 하는 차량이 어떤 성향을 띄느냐에 따라, 요구하는 수준이 달라집니다. 일단 QM5 City는 세단에 대응하는 도시형 차종이라는 것에서,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QM5는 자세 제어를 위한 기술로 VDC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전륜구동 차량에서는 코너링에서 언더스티어 현상이, 후륜구동 차량에서는 오버스티어 현상이 나타나며, 구동력 배분이 고정된 4WD는 이런 코너링에서 최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대신, 주행저항이 발생하는데요, 이 통상적인 이론에 따르자면, QM5 City는 2WD에 전륜구동을 기반에 두므로, 코너링에서 언더스티어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VDC는 ABS와 TCS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자세 제어 시스템으로 코너링에서의 언더스티어 현상을 막아주며, 노면 마찰력 저하, 주행 중 쏠림 등으로부터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2500cc 엔진을 얹은 1.6톤짜리 차체를 노면마찰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젖은 도로 혹은 흙길에서 출발시킨다면? 만일 이 차량이 후륜구동이었다면 구동축이 헛도는 상황을 밥먹듯 경험했을겁니다. 후륜구동 차량을 일상적으로 몰고 다니는 제 경우, 미끄러짐과 오버스티어는 그저 일상인 양 여기고 있죠. QM5는 전륜구동이기에, 이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차체 무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좋은 엔진을 얹다보니, 출발시 미끄러짐 현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여기에 적용된 B-LSD는 미끄러지는 구동축의 동력 전달을 제어해, 미끄러짐 현상을 극소화하면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말이죠, VDC, B-LSD는 사실 주행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제어해주는 2차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건 안전장치인거지, 편의장치는 아니라고 봐야죠. 편안한 주행을 위한 요소는 차체의 쏠림 현상, 노면 효과의 차단 정도가 가장 큰데, 이를 제어해줄만한 요소는 이런 안전장치가 아닙니다. 서스펜션이 가장 큰 문제죠.

QM5에 어떤 서스펜션이 들어갔느냐.. 뭐, 크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아주 단순화하여 생각하자면, 이 서스펜션이 단단하면 코너링에서 쏠림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무르면 노면 효과를 잘 흡수해줍니다. 물론, 이건 극단적으로 단순화했을 때의 얘깁니다. 실제로는 단단한 가운데 적절히 물러야 하고, 무른 가운데 적절히 단단해야 합니다. 특히 QM5같은 Compact SUV는 세단에 비해 높이가 높고, 그 높이에 비해 휠베이스가 짧기 때문에, 이 서스펜션의 특성은 승차감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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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의 서스펜션은 어떠냐구요? 최근에 선보인 차량들이 공통적으로 서스펜션이 단단해진 경향이 있는데요, 이 QM5의 서스펜션 역시 단단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도 르노삼성 자동차들의 서스펜션이 현대, 기아자동차의 그것보다 단단한 경향이 있긴 했습니다. QM5의 서스펜션도 단단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릅니다. 단단한 서스펜션이 고속 주행에서 울렁임을 잡아주고, 코너링에서의 쏠림을 제대로 막아줍니다. 게다가 이것이 무조건 단단하기만 한 것이 아니어서, 과속방지턱 등을 넘어갈 때는 충격 및 진동 흡수가 무척 뛰어납니다. 시승코스의 마지막 단계가 바로 제 사무실로 돌아오는 것이었는데요, 여기에는 참으로 어이 없는 과속방지턱이 몇 개 있습니다. 규격도 맞지 않는데다가, 대형 화물차, 버스가 다니는 통에, 과속방치턱 앞뒤 노면이 푹 파였죠. 아예 멈췄다가 슬그머니 넘어가지 않고는 충격이 대단히 큽니다. 이런 과속방지턱을 QM5는 약 30km/h 정도의 속도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넘어갈 수 있더군요. 이것은 QM5에 적용된 서스펜션이 QM5의 크기, 무게, 그리고 무게중심에 대해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리해볼까요? QM5, 정확히 말해 QM5 City는 시원시원하게 잘 나가고, 대단히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며, 요철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합니다. 즉,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편안하기까지 하다는 얘기죠. 여기에 서두에서 밝혔듯, 제법 괜찮은 연비를 자랑합니다. 이쯤 되면 앞서의 탁상공론적인 첫 번째 문제 요소에 이은 두 번째 문제 요소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복병이 있습니다. 편안한 주행에 추가되는 요소에는 캐빈의 편안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운전자의 편안함으로 집중되는 Compact SUV에서 고려요소가 부각됩니다. 이들 편안함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핸들의 무브먼트, 각종 패달의 깊이, 시트의 편안함 및 무브먼트, 각종 계기 및 스위치의 배열 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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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의 실내공간, 전방 좌석입니다. 사진상으로 식별할 수는 없지만, 수동식인 핸들 무브먼트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적절한 위치 조절을 통해 운전자 체형에 맞출 수 있으며, 패달 깊이 역시 우리 체형에는 적당히 맞는 듯 합니다. 핸들의 멀티펑션 스위치 각도, 센터페시아 등의 각종 버튼 배열 등은 평이한 가운데서도 육안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나홀로 주행이 많을법한 이 차종의 특성에 맞도록, 운전석 주변으로 다양한 수납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문제가 없어보이죠?

정말 없을까요? 저 사진을 보고?

저는 있다고 봅니다. 바로 센터페시아가 문제죠. 주행중에는 운전자의 시선이 3개의 후방미러와 전방에 고정되어있다시피 해야 합니다. 센터페시아의 각종 스위치 역시 이런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는 시간이 극도로 짧아야 하죠. 그런데,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은 좌우로 움직였다 돌아오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느립니다.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현대자동차의 라비타,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 등이 계기판을 센터페시아 상단에 놓은 까닭이 바로 이것이죠. 주행중 전방을 주시하던 시선을 핸들 사이가 되는 일반적인 계기판 위치가 아닌, 그대로 측면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배열해, 시선을 빼앗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이 얘기를 왜?? 다시 한 번 위의 사진을 보시죠. 특히 센터페시아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단에는 모니터와 공조기 덕트만 있다시피 하고, 보통 센터페시아에 자리잡는 거의 모든 기능이 하단부에 몰려 있습니다. 상단부에 제법 많은 공간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것은 시선을 아래로 떨구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평면적인 형태를 취하기에, 기능을 찾는데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시선을 빼앗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편안한 운행을 방해한다는 얘기가 되죠.

사진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요소로 시트의 편안함이 있습니다. 시승한 QM5에 적용된 시트는 최고급 가죽시트라고 합니다만, 강화도에서 제 사무실까지 돌아오는 약 1시간 가량의 여정에서 마치 엉덩이를 찌르는듯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QM5와 같이 상대적으로 무게중심이 높은 차종이라면 시트가 운전자를 감싸서 보다 안정되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해줬으면 싶습니다만, 이 녀석의 시트는 그 반대인데다, 쿠션마저 단단하군요. 만일 이 차를 쓰게 된다면 제일 먼저 시트부터 사제로 바꾸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즉, QM5의 안락한 주행성은 엉뚱한 두 개의 요소에 의해 퇴색되어버립니다. 그렇다고 이들 요소가 QM5의 평가를 반토막내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어떤 하나의 기조를 두고, 그에 효과적으로 맞추는 일관성이 무척 아쉽습니다. 이것이 제가 판단하는 두 번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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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기 위해 강화도 곳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간략하게나마 이 QM5 City 모델의 주행특성, 장단점 등을 파악해봤습니다. 하필 제 결혼기념일이었던 탓에, 시간에 쫓겨가며 촬영 및 주행테스트에 임했습니다만, 이 QM5의 인상적인 주행성능을 맛보는 것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물론, 위에서 열거한 첫 번째, 두 번째 문제가 이 차종을 평가함에 있어서 악영향을 미칠만한 요소가 되겠습니다만..

장황하게 떠들었습니다만, 이제 마지막 요소를 거론하면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흔히 우스게 소리로, 책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가장 뒷장의 가격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죠. 이 가격에 적당한 차량일까?  맞다면 그게 대중적인 판단요소가 될 수 있을까? 바로 이 가격이 QM5의 세 번째 문제입니다. 차량 급은 투싼, 스포티지, 윈스톰과 같은 급이지만, 가격은 그보다 높죠. 특히 실용적인 면모를 중시하는 Compact SUV 시장에서 비싼 가격은 큰 걸림돌이 됩니다. QM5 City는 시내 주행에서 거의 무의미한 4WD 구동계를 없애고, 디젤 엔진 대신 휘발유 엔진을 얹어 다이어트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M5가 정상적인 비교 대상 차종들과의 경쟁에서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마치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와도 같은 각종 고급 편의사양을 극소화하고, 그만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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