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담다..
지난 9월 19일,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타이틀이야, 가을이 되었으니 가을전어를 한 번 먹어야 하지 않겠냐.. 였습니다만, 저는 뭐, 딴 꿍꿍이가 있었죠...^^;; 바로 이 일몰을 담아보고 싶었던 겁니다. 그래서 전어는 생각치도 않고 그대로 안면도로 달렸습니다. 안면도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 이곳의 할배, 할매 바위는 서해안 낙조로 대표적인 곳들 중 하나이며, 날마다 많은 사진사들이 일몰을 담아내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꽃지해수욕장의 명칭인 꽃지는 명쾌하게 나와있지는 않으나, 육지가 바다로 튀어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에서 비롯된 것으로, 곶지가 경음화되면서 꽂지로 바뀌고, 2002국제꽃박람회가 열리면서 꽃지로 표기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꽃을 뜻하는 花地로 아예 공식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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