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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욹어먹기 합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업무 끝나고 나가서 사진 좀 찍어올 수 있을 듯;;;
이건 대략 1년 하고도 2개월쯤 전에 다녀왔던 충남 덕숭산 소재 수덕사 여행기입니다.
충남 덕산이 아버지 고향인 관계로, 많이 익숙한 수덕사입니다만, 소소하게 볼 거리가 꽤 많은 곳이죠.
아래 글은 사진동호회 포토바이에 당시 올렸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 일이 있어 아버지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김에.. 혼자 가면 피곤하기도 할 듯 하고 하여..
겸사겸사 판까게님과 동행하기로..
아침 7시에 합정역에서 만나, 곧바로 시골로 쐈죠.
8시 반 경..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 도착했습니다.
후다닥 일 보고..
수덕사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9시가 안 되었더군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한산합니다.
오전중으로 서울로 복귀해보려는 욕심에..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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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차장에 멈추자 마자 판까게님이 화장실로 가십니다...ㅡ,.ㅡ;;
그냥 장비 꾸리고, 기둘리면서 공허하게 하늘 한 컷~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다행히 아직 구름 사이로 하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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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까게님이 꽤 오래 걸리는군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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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는 일주문-금강문-천왕문-황하정루를 거쳐 본당으로 이어집니다.
일주문은 매표소 바로 옆.. 집표하는 곳이구요..
올라가면 바로 마주하는 이곳이 바로 금강문입니다.
계단으로 되어 있다보니, 휠체어나 유모차가 우회할 수 있도록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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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구도는 비슷합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구도에, 제가 좋아하는 피사체죠.
금강문 잎구에서.. 한 계단 올라서서.. 금강문을 등지고 한 컷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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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판까게님 설정샷~
스피드프릭에 스피드체인저를 달았습니다.
렌즈교환용 받침으로 스피드체인저를 활용한다는 걸 보여줄 목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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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쓰시려나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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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 안에는 사천왕에 앞서 금강역사 둘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음금강역사, 입을 열고 있으면 아금강역사라고 한답니다.
수덕사 금강문에서 음금강역사는 오른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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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리고 있죠?
아금강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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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을 나와.. 금강문의 단청을 찍어봅니다.
단장한 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단청이 바래지 않고, 아주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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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정면샷으로 찍어보려 했건만.. 확인해보니 많이 틀어졌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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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을 지나면 천왕문으로 향하게 됩니다.
천왕문 입구 양쪽에는 이처럼 사자상이 있구요.
금강역사와 마찬가지로.. 왼쪽은 입을 벌리고, 오른쪽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건 당연히 왼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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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에는 양쪽에 각각 2명씩의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과 여의주를 잡고 있는 건 증장천왕, 검을 쥐고 있는 건 지국천왕, 비파를 들고 있는 건 다문천왕, 탑과 창을 들고 있는 건 광목천왕입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왼쪽에 위치한 이들은 각각 증장천왕과 광목천왕입니다.

사천왕은 사대천왕, 호세사천왕이라고도 하며, 욕계육천의 최하위를 차지합니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을 섬기며, 불법 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입니다. 지국천왕은 동을, 증장천왕을 남을, 광목천왕은 서를, 다문천왕은 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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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을 지나면 약수가 나오는 수조와 수덕사 안내도가 보입니다.
이건 수덕사 안내도의 단청을 찍은 것입니다.
단청을 칠한 지 오래된 듯.. 빛이 많이 바랬고, 낡기도 많이 낡았습니다.
뭐.. 그런대로 멋이 있습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워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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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바로 뒷편의 돌 위에 놓여진 조각들입니다.
나름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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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를 지나 본당으로 향하면서..
판까게님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뭔가를 찍고 계십니다.
어린 소나무에 열린 파릇파릇한 솔방울이 보이더군요.
어깨너머로 슬그머니 한 컷 찍고 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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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황하정루를 지납니다.
곧장 통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나면서 천정을 바라봅니다..
안 찍고 지나갈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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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정루를 지나면 바로 계단입니다.
양쪽으로는 구름다리가 있어.. 황하정루의 2층으로 이어집니다.
황하정루의 2층은 찻집이군요..;;
이건 찻집으로 향하는 구름다리의 난간 끝단입니다.
이런 담쟁이덩굴이 사찰의 곳곳을 휘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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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계단을 오르기 전에 들꽃을 찍어봅니다.
이런..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벌레가 앉아있군요.
천상 벌레찍사인가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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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_-.. 벌레 없는 꽃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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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본당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면서 한 컷 올려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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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까게님은 뭘 찍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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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에서 가장 유명한.. 대웅전입니다.
내년이면 700살이 되는.. 무지무지 오래 된 목조건축물이죠.
한국 건축사에서는..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과 더불어 최고의 목조건축물로 꼽는다고 합니다.
특히 이 수덕사 대웅전은 이들 가운데 건축년대가 확실한 유일한 건축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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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정사 앞에 위치한 수덕사 3층석탑입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3년에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 103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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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웅전으로 올라가봅니다.
수덕사 대웅전은 단청무늬가 없는 수수한 건축물이지만, 그 건축 양식과 구조물만으로도 충분히 경이롭습니다.
이건 대웅전의 기둥입니다. 무려 700년입니다. 이 오래된 나무 기둥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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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대웅전에는 석가, 아미타, 약사 삼존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불공을 드리는 중이라, 대웅전의 천정은 찍어보지 못했네요.
사진보다는 그분들의 정성이 먼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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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정사를 마주보고 있는 건물 백련암입니다.. 아마도 스님들의 숙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웅전 끝자락에서 백련암에 달려 있는 풍경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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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내려가려는데.. 사진사 판까게님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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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사진을 확인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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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셨던 모냥입니다;;;
반대편으로 가셔서 다시 찍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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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백련암을 찍고 계시는군요.
이 직후에는 카메라를 발등에 얹어놓고 찍으시던데..
이젠 망원으로 내려놓기를 하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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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은 딱 한 켤레만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만 발이 쳐져 있습니다.
낮이라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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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을 바라보고.. 왼쪽에는 법고가.. 오른쪽에는 범종이 있습니다.
범종에 새겨진 비천상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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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널 판까게님.. 저한테 도촬 무쟈게 당하십니다.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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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갈 때마다..
절에 사는 개들은 다들 하나같이 온순합디다.
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수덕사이니, 이 녀석은 더하지 싶습니다.
인상도 많이 순하고..
참 정감 있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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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덕숭산 산자락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수덕사가 높은 곳에 위치하지는 않기에.. 아래로 내려다본다는 게 다소 심심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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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판매점의 나무벽에도 담쟁이 덩굴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구도입니다.
그래도 좋다고 담아봅니다..

P.S : 조화 아닙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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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옆을 돌아서 내려가봅니다.
이쪽에도 약수터가 있군요.
물을 한 번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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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이 꽃이 잔뜩 피어있습니다..
꼼지아빠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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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나와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시간은 10시 15분을 향해갑니다.
대충.. 1시간 남짓 돌아봤군요.
마치 어딘가를 가리키는 듯한 노송이 있어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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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떠나지 않은 민들레 홀씨가 있습니다.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과
떠나지 못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산사에 와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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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할 때의 시각이 오전 10시 30분경입니다.
9시쯤 도착해서 10시 30분경에 출발..
물론 수덕사 위로 작은 암자들이 몇몇 있고, 등산로에는 만공탑, 관세음보살입상 등, 다양한 볼거리, 담을거리가 있습니다.
등산로도 꽤 편안한 편이구요, 그리 길지도 않습니다.

수덕사에서 약 2km 가량 떨어진 곳에 한국 고건축 양식을 모아둔 건축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도 한 번쯤 둘러보면서,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덕산 방면으로 방향을 돌리면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충의사가 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옛날집과 사당일 뿐이라,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수덕사에는 대략 10시경부터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 전에 도착해서 등산로를 따라 위를 둘러본 후, 수덕사 경내를 돌아 내려오는 코스를 잡으면 한적하고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울에서 각개로 출발하여,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나 서산휴게소에서 만난 후, 해미톨게이트를 지나 수덕사 이정표를 따라 새로 뚫린 도로를 타고 9시쯤 도착하도록 가면 오전중으로 수덕사를 다 돌아보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산채정식 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건축박물관, 충의사 등을 둘러본 후 귀경길에 오르면 무난한 코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가까이 덕산온천이 있으니, 가서 온천욕 쫙 하고 게운하게 올라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ㅋㅋ



EP 1. 주차장에서 판까게님을 기둘리고 있는데..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합니다.
참고로 이 주차장까지만 온 것도 3년 전의 일입니다. 저... 저 아세요?...ㅡ.ㅡ;;;;

EP 2. 금강문을 지나서 있는 약수터.. 한 무리의 아줌씨들이 물 마시겠다고 모여듭니다.
콸콸 나오던 물이 갑자기 뚝 끊기더니만 찔끔찔끔 나옵니다.
이거이 사람 가리는 모냥;;;

EP 3. 내려와서 커피 한 잔 들고...
사고 한 번 칩니다.
덜컥 흔들리더니만 커피 방울이 카메라 위로 떨어집니다.
다 괜찮겠는데, 일부가 커멘드다이얼 사이로 들어갑니다.
에이씨~ 하고는 수돗가로 가서 물로 씻어버립니다.
뭐.. K10D 방진방습이라는데.. 이 정도는 괜찮겠지 뭐...-_-;;




2008년 8월 9일 현재.. 여기 함 달리자~는 동호회 회원분이 단 한 분도 안 계시더군요;;; 별로 찍을 게 없어보이게 찍어놨나봅니다........ㅡ,.ㅡ;;
이제 수덕사 안티까지 되는 것인가.......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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