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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캐논컨슈머이미징의 EOS 7D 배틀출사 일정에 의해, 이 콘서트를 자유로이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싸이는 병력특례업체를 통해 대체복무를 하다가, 어떤 문제로 인하여 현역으로 재입대, 결과적으로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대중과 동떨어져 생활한

가수입니다.

그가 행하거나 겪은 문제가 정확이 어떤 것인지 알 길이 없다보니, 왈가왈부할 수도 없거니와, 그의 복귀무대에 있어 그런 과거가 개입할 까닭도 없지만,

순수하게 음악의 완성을 위해 매진하는 정통 뮤지션이 아닌,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엔터테이너에게, 6년이라는 공백은 끔찍할 정도로 긴 시간이었을 겁니다.

그래서일까.. 싸이는 대략 9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공연 무대에서,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레파토리를 쏟아내줬습니다.

아마 그것은, 체조경기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에 대한 그만의 회답 방법이었을 겁니다.


게그맨 이혁재씨의 영상코멘트에 의한 요란한 오프닝, 하지만, 싸이의 등장은 정작 매우 고요했습니다.

6년만의 복귀, 그것은 이런 고요한 등장을 이끌어내는 연줄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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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싸이는 결코 조용한 가수가 아닙니다. 그는 관객과 더불어 함께 뛰고, 함께 즐거워하는, 가장 활달한 엔터테이너입니다.

그의 무대는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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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점프는 함께 즐기자는 신호였습니다.

그리고, 이 점프는 끝나는 그 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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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의 대화.. 가수가 대화하는 방법은 노래일겁니다.

하지만, 싸이의 대화방법은 함께 섞이는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복귀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하러 와줬습니다.

비록 선배 가수의 노래로 오프닝을 시작했지만, 그건 그에게, 그의 팬들에게 중요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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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 앉아있는 조용한 관객들을 자극합니다.

함께 놀자고 왔으니, 함께 놀아야죠.

같이 앉아서 놀까요?

아니면 같이 뛰면서 놀까요?

싸이답게 놀아야죠. 그리고, 싸이의 팬답게 놀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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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나..

후배가 묻더군요.

안티사진이냐고..

안티사진 맞을지도 모릅니다.

안티기자 한상균님을 아시나요?

그분은 현장에서 울고 웃는 현장 사진사입니다.

그분의 사진 속 인물들 표정은 대단히 일그러져 있고, 굴욕적으로 보일런지 모르지만, 그 속에는 사진 속 인물들의 최선을 다하는 땀이 녹아있습니다.

이 사진, 저는 이 사진을 참 잘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수가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에 젖어 혼신의 힘을 쏟아낸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는 이 사진 속 싸이의 표정에

그런 것들이 담겨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티사진? 만일 제가 싸이의 여권용 증명사진을 찍을 기회가 된다면, 그걸 안티사진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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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게 팬들은 그저 그의 관객이 아닙니다. 긴 시간을 기다려준 그들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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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점차 무르익어 갑니다.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 융화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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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가득 매운 뿌연 공기, 그리고 뜨거운 열기.. 이걸 공연장의 환기 문제라고 할 수 없겠죠?

이 열기는 싸이와 관객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촬영 내내 무척 더웠습니다.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촬영에 임해본 것도 오랜만입니다.

하지만, 이미 저도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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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조용한 무대..


싸이가 마냥 방방거리기만 하는 댄스가수는 아니었죠.

잠시 차분하게 쉬어갈 수 있는 무대..



그리고..

다시 즐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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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들의 경쾌하고도 절도있는 안무가 어우러져, 싸이의 역동적인 무대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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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죄송합니다. 웃었습니다...ㅡ,.ㅡ;;

싸이가 크래인을 탔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마이클잭슨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의 환상적인 무대와는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싸이의 이 모습에서 함께 웃는 게 정상이 아닐까 합니다.

싸이의 소통법은 함께 웃고 즐기는 것이지, 마이클잭슨의 카리스마가 아닙니다.

크래인에 서서 관객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싸이의 표정.. 그는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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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데뷔곡, '새'가 나옵니다. 그리고, 싸이는 그 곡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저는 싸이가 데뷔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을 때, 참 어이 없는 걸 노래라고 부르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독특함이 그의 매력이 되었죠.

지금 저는 그의 음악을 즐기지는 않지만, 싸이라는 엔터테이너는 좋아합니다.

대중에게 비춰지는 싸이는 훌륭한 엔터테이너입니다. 그는 관객을 웃게 해주고, 즐겁게 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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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연은 피날레를 향해 달려갑니다.

공연은 끝을 모른 채 흥겨워지고, 사람들은 쉬지 않고 열광합니다.

손 끝으로는 셔터를 누르고 있지만, 저도 그들과 함께 열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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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시간..

이 짧은 시간만에 싸이의 복귀무대는 뜨거운 열정으로 끓어올랐습니다.

관객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는 싸이의 제스처로 마무리된 싸이 콘서트의 본무대..

불이 꺼지고, 사람들은 앵콜을 외칩니다..

잠시 후 돌아온 싸이.. 그는 앵콜 무대를 폭발적인 흥겨움으로 관객과 어울렸습니다.

관객을 압도한 게 아니라, 관객과 즐겼습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 그렇게 복귀한 싸이의 첫 무대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아니, 막을 내렸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싸이의 콘서트는 여전히 진행중이고, 그저 2009년 9월 15일 저녁 8시에 막을 열었다는 것만 기억이 납니다.

그가 보여준 팬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무대에서의 열정.. 앞으로 볼 수 있을 싸이의 무대에서 이것을 계속 만끽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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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이혜근
2009.09.24 11:2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잘읽었습니다.
제 심장에도 불을 지핀 사나이 ㅎ~~
Vm~
2009.09.24 20:46 신고 수정/삭제
볼수록, 생각할수록 멋진 엔터테이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permalink Yasu
2010.01.15 00:20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멋진 무대 생생하게 잘 담아오셨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Vm~
2010.01.16 16:14 신고 수정/삭제
과찬이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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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게 무슨 소리냐구요? 뭐, 사진 찍는다고 깝쭉거리고 다니는 인간이니, 무슨 소리가 되겠습니까...ㅎ;;

지난 봄부터 자건거를 이용한 출퇴근을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엄두도 못 내던 카메라 휴대가 이제 슬슬  필수로 접어들고 있더군요.

뭐.. 사진에 단단히 중독됐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에;; 그렇다고 뭐;; 잘 찍는거랑은 거리가 멉니다만...ㅡ,.ㅡ;;

처음에는 소형 콤펙트디지털카메라를 하나 주머니에 넣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로 할 수 있는 게 너무 적다보니, 점점 욕심이 나더라구요.

제가 가진 카메라는 캐논 EOS 1D Mark III입니다. 세로그립 일체형 카메라죠. 크기도 크고, 무게도 제법 나갑니다.

물론, 가방에 넣으면 지장이 없겠습니다만, 간편하게 벨트팩에 휴대하고, 이동하는 도중에 바로바로 꺼내서 한 컷 한 컷 찍으려다보니,

이 EOS 1D Mark III로는 무리가 있더군요. 휴대할 수 있는 렌즈도 제약이 크고.. 덩치가 크다보니, 벨트팩도 많이 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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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벨트팩은 이것입니다. Think Tank Photo의 Change Up이라는 제품이죠. 원래 채스트백을 기본으로 나온 것입니다만, 이 가방은 3가지 형태로 멜 수 있습니다.

가방을 앞으로 해서, 군용 엑스반도 형태의 어께 하니스와의 조합으로 착용하는 채스트백이 기본 착용법이고요,

어께 하니스 없이 요즘 제가 쓰는 것처럼 착용하는 벨트팩, 그리고, 벨트 부분을 가방에 접어넣고, 어께 하니스 하나만 써서 착용하는 숄더백 형태가 있습니다.

저는 이들 방법 가운데 채스트백과 벨트팩으로 주로 쓰고 있죠.

납작한 가방이다보니, 착용감은 매우 좋지만, 세로그립 일체형 카메라를 렌즈 마운트한 채 가방에 넣는 건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 가방의 원래 용도는 렌즈캐리어라고 봐도 되죠. 카메라를 넣으려면 마운트를 분리하거나, 이렇게 세로그립이 없는 바디를 써야 합니다.

마침 EOS 7D 체험단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일단 두 달 동안은 EOS 1D Mark III를 묶혀두고, EOS 7D를 써야 합니다. 그래서 이걸 허리에 찼죠.

역시 EOS 1D Mark III를 억지로 넣었을 때보다 허리가 한결 편하고, 몸에 밀착되는 착용감도 뛰어납니다. 장비도 역시 용도에 맞춰 써야 하는 게지요.. 쩝;;


오늘은 민방위 비상소집이 있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것이지만, 워낙 대규모로 모이는 것이다보니,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더군요.

집에서 가는 대중교통도 다소 애매하고...

그런데, 그 대규모 만큼, 차량도 많이 몰릴 것이라, 아예 차를 운용할 생각은 포기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로 가니, 대략 15분쯤?

소집훈련을 마치고, 다시 홍제천에 접어들어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요즘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인구가 많이 늘었죠.

그냥 보면 운동복 갖추고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대략 이 분들이 출근하는 중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저 역시 헬맷에 쿨맥스 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화 신고 출근해서, 사무실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구두로 바꿔 신거든요.

뭐, 제 경우는 제 회사다보니, 좀 더 자유롭긴 합니다만...ㅡ_ㅡ;;

보통 출근코스는 홍제천 백련교 앞에서 천변을 타고 나와,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으로 진입한 후, 구름다리를 건너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끼고 내려와

상암 아파트 단지를 관통해 사무실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을 탑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진을 좀 더 찍으려는 욕심에 코스를 좀 돌아서 왔습니다.

홍제천에서 한강시민공원 성산지구로 나와, 가양대교 북단, 건설중인 공항철도용 철교 북단을 지나, 난지지구를 통해 국방대학교 앞을 거쳐 사무실로 오는 코스를 잡았죠.

오는 길에 각종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피어있습니다. 이른 아침이 아니긴 합니다만, 이들을 찍어보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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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풀이 있는 곳에는 늘 벌과 나비, 메뚜기 같은 곤충이 있기 마련이죠. 역시나 여기서 벌과 메뚜기를 만났습니다. 그 중 메뚜기 녀석을 담을 수 있었네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요즘 저는 15mm 어안렌즈를 주로 마운트해서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환산화각 1.6배율인 EOS 7D에서는 그저 왜곡이 심한 광각렌즈일

뿐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는 연습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거든요. 나름 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진도 나오고...ㅎㅎ

하지만, 이런 초광각 렌즈들은 초점거리대비 원근 과장 효과가 있습니다. 즉, 피사체가 멀어질수록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멀게 표현된다는 얘기죠.

이 메뚜기도 최단거리로 접근하지 않는 한 제대로 찍기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접근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죠. 여기서 EOS 7D의 위력이 하나 나오네요.

가로해상도가 무려 5000픽셀을 넘어가다보니, 원본에서 극히 일부분인 메뚜기를 크롭했는데도 이 정도 크기로 나왔습니다. 고화소의 장점 중 하나라고 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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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가 피어있다면, 아마 이 개망초는 늘 볼 수 있는 녀석이 아닐까요? 오늘 출근길에도 이 개망초가 아주 광활한 공간을 차지하고 가득 피어있더군요.

개망초를 참 좋아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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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억새가 폼잡을 때가 되어가나봐요.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은 길어지는데, 햇살이 예쁜 봄과, 하늘이 예쁜 가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아쉬워요.

조만간 마눌이 또 억새 찍으러 가자고 들볶겠군요......OTL


가끔 접하는 사람들 중에, 사진 찍으러 간다고 하면, 어디 풍광 좋기로 이름난 곳에 우르르 가서 그 멋있다는 걸 일률적으로 담아오거나, 늘씬한 모델을 불러세워놓고

마치 탐미하는 양 사진에 담는 걸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그것을 출사가 아니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만, 남들이 찍는 걸 똑같이 찍는게 과연 작품일까 싶어요.

이를테면,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누구나 가본다는 주산지. 주산지에 가서 늘 접하는 그 구도로 사진을 찍었다면, 그게 과연 내 사진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담은, 저만의 구도, 저만의 시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뭐, 기념사진도 사진입니다만, 기념사진을 작품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아요.


살짝 무거워졌습니다만, 각설하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억새를 찍으러 간다고 해도 그냥 한강변으로 나오곤 합니다. 아니면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의 억새도 괜찮죠.

일부러 찾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저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곳들을 찾습니다.

뭐, 제가 카메라를 리뷰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러 나서더라도 제가 사는 곳 주변이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인근을 찾는 것도 이런 까닭이 다소 있지요.

차라리 자주 찾는 곳에서 익숙함을 만들고, 그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빛을 찾는 게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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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야생화라고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코스모스죠. 이러다보니, 봄에는 주로 민들레, 가을에는 주로 코스모스 사진이 됩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도 코스모스가 잔뜩;; 뭐, 그런거죠;; 그렇다고 가을에 피지 않는 꼿을 담는 것도 웃기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이리저리 좀 돌아서 출근했더니, 출근하는데 대략 25km쯤 달렸네요. 사진 찍어가며 쉬엄쉬엄 오다보니, 대략 1시간 남짓 걸린 듯 합니다.

민방위 소집때문에 이른 시간에 나섰을 때는 이제 쌀쌀하더군요. 말 그대로 환절기가 되었으니,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라이딩을 즐기기에는 좋은 계절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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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바람몰이
2009.09.17 12:3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사진 좋네요. 잘 보고갑니다.
Vm~
2009.09.17 12:43 신고 수정/삭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permalink tact
2009.09.17 12:3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매뚜기가 참 인상적이네요
사진찍는 것 좋아하시면
10월에
하늘공원 억새축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Vm~
2009.09.17 12:44 신고 수정/삭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억새축제는 재작년에 갔다가 캬바레 조명스런 모습을 보고는, 축제 전이나, 아예 끝난 후에 가곤 해요...^^;
permalink 하얀늑대
2009.09.17 13:36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운동삼아 자전거도 부럽고...사진도 부럽네요....^^;
구리에서 명동까지 자전거 타고 출근할 생각은 감히 못하겠어요...
Vm~
2009.09.17 13:39 신고 수정/삭제
캬캬캬~
여기서 보니 또 반갑~ (응?..ㅡㅡ;; )
저도 뭐.. 한강변 수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꿈도 안 꿨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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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충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분이 충주에 살고 계셨거든요. 몇몇 회원들과 제 가족이 금요일 업무를 끝내고 곧바로 충주로 향했습니다. 출사라는 명분이긴 합니다만, 사실, 충주에 계신 회원분과의 만남이 주된 목적이었죠.

저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혹은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습니다. 2002년, 처음으로 DSLR을 구입할 당시는 전적으로 일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일보다 취미 쪽에 좀 더 활용하는 것 같군요.

보통,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하면,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아름다운 모델을 찍으러 스튜디오 촬영회를 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서울 시내에 거주하면서, 자주 다니는, 낯익은 곳의 풍경을 담는 것이 대부분의 사진 생활로 자리잡았습니다. 장거리 출사는 업무의 연장선에서 손에 꼽을 만큼이 되고, 스튜디오 촬영의 경우도, 취미보다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하는 경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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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서의 촬영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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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김수아님 촬영회.


요즘의 디지털카메라는 후면 LCD의 성능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사진 확인을 위한 별도의 노트북을 갖추지 않더라도 큰 지장이 없기 일쑤입니다. 특히 취미로 사진을 찍는 경우라면, 휴대에 불편을 배가시키는 묵직한 노트북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저는 단촐하게 카메라 장비만 챙겨 나가는데요, 이게 또 얼른 다시 찍을 수 없는 환경으로의 촬영일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취미라 할지라도 사진을 건져내지 못했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죠. 그냥 단순히 차에 노트북을 실어놓는 한이 있어도, 노트북을 갖고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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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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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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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 독일 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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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양떼목장

최근까지는 이렇게 챙겨 다니는 노트북으로 에버라텍 1500을 썼습니다. 아예 이런 목적을 염두에 두고 샀던 노트북이니, 이것이 최선이었죠. 이 노트북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2008년 독일, 그리고 대관령까지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충주로의 출사에서는 새로이 수중에 들어온 엑스노트 R410을 가져갔습니다. 에버라텍 1500이 해상도도 더 높고, 휴대도 편하지만, 11.1인치의 한계상, 화면이 작아, 사진의 디테일을 확인하는데는 다소 피곤한 면이 있었거든요. 크기와 무게가 문제인데, 어차피 배낭으로 해서 등에 둘러메다 보니, 11.1인치를 메나, 14인치를 메나 약간의 무게 증가 외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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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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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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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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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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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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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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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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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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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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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8월 중순이었는데... 올해도 그럴지.. 날만 좋으면 참 좋은 출사꺼리인데...

이건 작년 축제때 찍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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