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셋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루투스 헤드셋, 소니 DR-BT140Q를 선물받다. 8년이나 지난 일이군요. 한 매체의 의뢰를 받아 블루투스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물론, 블루투스에 대한 소식을 접한 건 그보다 전의 일이군요. 블루투스가 가진 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고, 그에 따른 규격은 다음 얘기였기 때문에, 떨어지는 사양을 갖고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이미 개발이 진행된 시점에서의 행보가 너무 더디고, 다소 엉뚱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제가 쓴 블루투스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해가 더 지났습니다. 제 손에는 SCH-B500이라는 핸드폰이 쥐어져 있었죠.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제 첫 헨드폰이었습니다. 이 핸드폰에는 20핀 미니잭이 적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가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빈번한 저에게 꼭 필요했던 핸즈프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