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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광각인가봅니다.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135포맷 환산 28mm에서 시작하는 제품조차 쉽게 찾아보긴 힘들었는데요, 작년 포토키나를 전후한 시점에서부터 28mm는 물론, 24mm의 광각까지 커버하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여럿 선보였습니다. 연말과 더불어 제 손에 쥐어진 이 녀석 역시 24mm에서 시작하는 모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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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WB500, 이달 중순쯤 출시될 모델이라고 합니다. 첫 인상은 다소 크고 투박하다는 느낌입니다만, 광각 24mm에서의 시작, 광학 10배줌이라는 사양은 이 카메라를 그저 흔히 접할 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가 아닌, 실용성 위주의 카메라임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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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10배줌이라 하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도 다소 덩치가 있는, 하이엔드급 카메라를 연상하기 쉽습니다. 이런 모델들은 대체로 카메라가 두툼하고, 렌즈 경통이 상당히 돌출되기 마련인데요, WB500의 광학 10배줌 렌즈는 생각 외로 튀어나오는 길이가 짧습니다. 사실, 초점거리가 42mm에 불과하니, 경통이 심하게 튀어나와야 할 까닭이 희박하긴 하죠. 아무튼 꽤나 효율적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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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대 광각에서의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F3.3이라는 점은 다소 거슬립니다. 어차피 센서가 작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이기에, 낮은 개방 조리개값이 심도를 얕게 해주는 건 아닙니다만, 광량이 부족할 때 셔터속도 확보에서 F2.X 정도로 시작하는 다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죠.

그런데, 이런 단점이 또 한 편으로는 아주 큰 문제로 지적할만한 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꽤나 만족하고 썼었던 시그마 DP1의 경우, 환산 28mm 단렌즈에 F4.0에서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불편함 없이 잘 썼으니까요. 지난 일요일에 잠시 들고 나가서 써봤는데요,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높기는 하지만,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력이 꽤 좋아서, 셔터 속도 확보를 감도 조절로 보완할 수 있더군요. 아쉽기는 하지만, 보완할만한 방책이 있다는 것이니, 크게 게의치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잠시 써본 느낌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답지 않게 반응이 제법 빠르다는 것,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력이 좋다는 것, 조작감이 꽤 괜찮다는 것 정도입니다. 결과 이미지가 인터넷 등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쨍한 사진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만, 아이들 방학숙제용 사진을 인화해보니, 결과물에 딱히 하자가 있다고 지적할만한 문제는 눈에 띄지 않더군요. 당분간 이 녀석이랑 씨름하면서 다른 특징들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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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캐논코리아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기자 타이틀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군요.
아침부터 워낙 황급히 움직인 탓에, 이렇다 할 코멘트를 할만한 여유는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 버즈로 송고한 뉴스기사의 원고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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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7일,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 (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135포맷 풀사이즈 센서를 장착한 EOS 5D Mark II와 EF 24mm F1.4L II USM렌즈를 포함한 2008년 하반기 신제품 7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 발표에서는 전작인 EOS 5D 출시 후 오랜 시간동안 공백을 보이며, 출시되기 오래 전부터 사용자들 사이에 회자된 EOS 5D Mark II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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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EOS 5D Mark II는 2110만 화소의 풀사이즈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ISO 50~25600의 초고감도를 구현했다. 새로운 화상처리엔진인 DIGIC 4가 탑재되었으며, 연사 속도는 3.9fps로 증가, 6개의 보조측거점이 추가된 총 15개의 측거점 구비로, AF 성능을 개선했다. 또, EOS 1D Mark III에서 도입된 렌즈별 AF 미세조절 기능이 더해졌고, LCD는 추세에 발맞춰 92만화소의 3인치 LCD를 도입했다. 라이브뷰 기능이 들어간 것은 물론이다.
EOS 5D Mark II에는 캐논 DSLR 카메라에서 처음으로 동영상 녹화 기능이 들어갔다. EOS 5D Mark II의 동영상 기능은 1080p 풀HD를 지원하며, 4GB 메모리를 기준으로 할 때, 1080p로 약 12분, 640x480의 일반 화질로는 약 24분간 녹화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 강동환 사장은 "지금부터 3년 전, 캐논의 장인정신과 실험정신으로 태어나, 지난 3년간 화질, 성능, 가격 모든 면에서 비교대상이 없었던 디지털 명기 EOS 5D의 후속기인 EOS 5D Mark II는 DSLR카메라 역사에 또 다른 전설을 써내려 갈 제품입니다"라는 말로 EOS 5D Mark II를 평했다.

EOS 5D Mark II는 오는 11월 말 국내 시판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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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이번 신제품 발표에서는 캐논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의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파워샷 G9의 후속모델, 파워샷 G10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파워샷 G10은 이전 모델에 대해 사용자들이 불만으로 여겼던 미흡한 광각 지원 문제를 135포맷 환산화각 28mm를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해소시켰다. 파워샷 G10에는 유효화소수 1470만 화소의 CCD가 탑재되어 있으며, DIGIC 4를 화상처리엔진으로 채택, 고감도 촬영에서의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135포맷 환산 화각 28~140mm에 해당하는 광학 5배줌 렌즈는 최대 광각에서 F2.8, 최대 망원에서 F4.5의 조리개값을 가지며, 약 4스탑의 셔터속도 보정 효과를 갖는다고 하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46.1만 화소의 3인치 LCD를 채용, 촬영한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파워샷 G10은 캐논 DSLR카메라 제품군 액세서리에 대한 호환성을 보다 강화했다. 다양한 캐논 스피드라이트는 물론, 스피드라이트 트랜스미터 ST-E2, 리모컨 RS60-E3를 그대로 쓸 수 있다.

파워샷 G10은 오는 10월 말 국내 시판될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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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하이엔드급 디지털카메라인 SX시리즈 2종도 함께 공개되었다. 파워샷 S5 IS의 후속기종인 파워샷 SX10 IS는 135포맷 환산 28~560mm에 달하는 광학 20배 슈퍼줌렌즈를 갖추고 있으며, USM 및 VCM 적용을 통해 조용하고 빠른 포커싱이 가능하다. 화상처리엔진은 DIGIC 4를 적용했으며,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 망원촬영에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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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SX 시리즈에 새로이 추가된 SX1 IS는 파워샷 SX10 IS에 1080p 풀H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디지털줌을 이용하면 135포맷 환산 1160mm에 달하는 초망원 촬영이 가능하며, 회전식 2.8인치 와이드 LCD를 채택해, 다양한 촬영 앵글을 구현할 수 있다.

파워샷 SX10 IS는 오는 10월말, SX1 IS는 오는 12월부터 국내 시판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각각 40만원대 후반, 50만원대 후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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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하이엔드급 디지털카메라와 더불어 캐논 콤펙트 디지털카메라의 대명사 격인 익서스 시리즈 2종도 발표되었다. 익서스 960 IS의 후속인 익서스 980 IS는 한층 높아진 1470만 화소 CCD와 DIGIC 4 화상처리 엔진,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고, 고급스런 디자인과 강렬한 컬러를 강조했다. 오는 9월말 시판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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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익서스 860 IS의 후속인 익서스 870 IS는 기존 익서스 시리즈에서 불만이었던 광각 지원문제를 135포맷 환산 28mm 광각을 지원함으로써 해소한 모델이다. 1000만 화소의 CCD와 DIGIC 4 화상처리엔진, 근접거리 2cm의 초근접사 기능, 3인치 LCD 등, 기능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익서스 870 IS는 오는 9월 하순부터 시판되며,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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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주)


기존 EF 24mm F1.4 L USM 렌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는 EF 24mm F1.4L II USM 렌즈는 새로 개발된 SWC 특수코팅을 통해, 특히 광각 렌즈에서 심하게 발생하는 수차와 고스트, 플레어 등을 최소화했으며, 원형조리개 채용으로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를 연출해낼 수 있다. 또, 최근의 L렌즈군 추세에 발맞춰 방진, 방적 구조를 채용, 전천후 운용성을 확보했다.

EF 24mm F1.4L II USM 렌즈는 오는 12월중 시판될 예정이며,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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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강동환 사장은 신제품들의 특징에 대해 "오늘 공개한 캐논의 2008년 하반기 신제품은 DSLR 카메라에서부터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콤팩트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동종 제품군에서 최고의 화질과 성능, 편의성을 자랑하는 제품들입니다. 또한, 카메라로서의 기본 성능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촬영과 감상을 편하고 쉽게 해주는 기능 또한 보강했습니다. 사진 촬영에서 감상까지 사용자가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라고 설명했으며, 덧붙여 "고급기 DSLR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OS 5D Mark II, 캐논의 우직한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파워샷 G10,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프리미엄 개념을 만들어가는 익서스 시리즈, 풀 HD동영상 기술을 접목해 캐논의 선구자적 정신을 보여주는 파워샷 SX 시리즈는 하나같이 전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제품들입니다. 캐논코리아는 제품과 함께 국내의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광학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아래 사진들은 캐논의 신제품발표회 런칭쇼 중 촬영한 스틸컷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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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무리한 뒤, 행사장 밖에 마련된 포토세션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통상적으로 있는 대표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서죠. 제일 처음에 올려둔 사진이 바로 이런 자리에서 찍은 것입니다.

보통 이곳이 촬영 경쟁이 가장 치열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적어도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기자들간의 취재경쟁에는 어떤 룰이 있어서, 기회가 왔을 때 제빨리 촬영하고는 다른 사람을 위해 빠져주는 에티켓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게 전혀 없었던 듯 합니다. 덕분에 이런 연출된 자리에서조차 머리 위로의 노파인더샷은 물론이고, 각종 쇼장에서나 겪었던 촬영 자리 경쟁을 벌여야 했네요.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시선이 한번에 모인 건 단 한 컷도 없다는 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솔직히 이렇게 시선이 분산되면 이 용도에서의 사진 값어치가 없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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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치에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약간 옆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사이, 모델들이 위치를 바꿨네요.
뭐, 여기서도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그냥 약간 달라진 앵글, 로우앵글로 인한 색다른 효과를 기대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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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기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장비를 꾸렸습니다.
다 챙기고 나오는데, 한 기자분이 총대를 메고, 기자들의 무질서를 정리하시더군요. 기자들의 세계는 서열이 무척이나 강합니다. 타 매체라 하더라도 말이죠. 덕분에 기자들이 일렬로 차례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모델들도 불규칙하게 마구 터지는 플래시로부터 해방되었으니, 좀 더 편안했을겁니다.

저도 다시 장비를 챙겨갖고 줄 서 기다렸다가 이렇게 임펙트샷을 찍었습니다.
뭐... 워낙 인물 안티찍사라, 그래봐야 별 볼 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시선은 모였으니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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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특히 EOS 5D Mark II와 EF 24mm F1.4L II USM에는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아직 시판되려면 시간이 더 남았습니다만, 속 썩이지 않는 좋은 제품으로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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