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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4일부터 내일인 4월 7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P&I 2013이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라 당연히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황당한 걸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담아왔습니다.

 

근래 펜탁스 카메라 공식 수입원이 맥스넷에서 세기P&C로 넘어갔습니다. 올해 P&I는 세기P&C가 펜탁스 카메라 공식 디스트리뷰터가 되고 처음 맞는 전시회죠. 그래서 세기P&C 부스는 전년도보다 더 크고 볼 것이 많아졌습니다.

 

펜탁스 카메라는 중형 카메라와 DSLR 카메라, 초소형 미러리스 카메라도 있지만 다양한 콤펙트 디지털카메라도 있습니다. 그 중 이 옵티오 WG 계열은 가장 특색 있는 라인업이기도 하죠. 저는 이 계열 첫 번째 모델인 옵티오 WG-1을 글로 다뤄본 적이 있습니다.

 

http://www.crazystyle.co.kr/entry/20110802wg1

 

옵티오 WG 시리즈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지향 카메라입니다. 단순한 생활 방수 수준을 넘어서 충격으로부터 보호, 묵직한 눌림으로부터 보호, 낮은 기온에서 동작 보장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악조건에 대해 보강한 모델이죠. 첫 모델이었던 옵티오 WG-1에서도 더 개선해 낙하높이 1.5m였던 것이 2m로, 잠수 수심 10m였던 것이 14m로 향상되었습니다. 100kg 하중에도 견디며 -10도라는 추운 환경에서도 동작을 보장합니다. 조리개값도 최대 개방 F2.0으로 향상되어 더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옵티오 WG-1, 2보다는 5/3스탑 향상된 셈이네요. 특히 이것은 깊은 곳으로 내려갈수록 광량이 크게 줄어드는 스쿠버다이빙 환경에서 상당한 장점을 가집니다.

 

문제는 제가 P&I 2013에서 본 광경입니다. 세기P&C는 아웃도어 지향 카메라가 갖는 특성 가운데 가장 쉽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전시 방법으로 이 제품들을 여럿 수조 속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 이 카메라들은 전시기간 내내 수조 속에 방치된 채 관객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를 만져본 전시회 둘째날 오후에는 이미 문제가 생겨 있었죠.

 

 

 

카메라 하나를 골라 집어들자마자 이렇게 한 쪽 귀퉁이로 물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겉에 묻은 물일까요?

천만에요.

이것은 후면 LCD창과 이를 보호하는 투명 패널 사이에 들어간 물이 흘러내리는 것입니다.

 

 

 

제품 하나만 그랬던 것도 아닙니다. 이건 그 옆에 담겨져 있던 다른 제품이죠. LCD창 안에 물이 아주 찰랑찰랑하다가 집어드는 순간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물론 이 부분에 물이 들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동작만 제대로 한다면 LCD창 안으로 물이 들어가는 것쯤은 개의치 않을 수도 있겠죠.

이를테면 여기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 대신 습기가 차버린다면 유일한 뷰파인더가 사라지는 셈이어서 오히려 좋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할 건 아니었습니다.

 

 

 

앞면입니다.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렌즈를 보호하는 투명패널을 보시죠. 물이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습기도 가득 찼습니다.

 

 

혹시 식별하기 어려울까봐 해당 부분만 확대해봤습니다. 습기가 가득찬 것이 확연히 보이지요?

만일 이 상태에서 카메라가 고장나지 않고 멀쩡히 작동하더라도 저렇게 습기가 가득한 렌즈부분을 통해 사진을 찍으면 멀쩡한 사진이 나올 리 없습니다.

방수를 강조하기에 앞서 카메라인데, 사진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는다면 이미 카메라로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죠.

 

 

 

옵티오 WG-III GPS 모델에 추가된 기압계, 시계 창 부분도 역시나 물이 들어갔습니다. 14m 방수라는 표식이 무색해집니다.

이런 제품을 누가 방수카메라라고 믿고 살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이 문제의 원인은 뭘까요? 방수되지 않는 방수카메라를 상용화해서 내놓은 펜탁스가 문제일까요?

 

방수카메라의 방수 성능 근거는 대부분 일본 JIS 규격을 따릅니다. JIS 규격 중 방수 등급은 총 8개 등급으로 나누는데요, 각각 등급 별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등급 : 200m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3~5L 분량 물방울을 10분간 방수

2등급 : 200mm 높이에서 수직 15도 범위에서 떨어지는 3~5L 분량 물방울을 10분간 방수

3등급 : 200mm 높이에서 수직 기준 60도 범위에서 떨어지는 10L 분량 물방울을 10분간 방수

4등급 : 300~500mm 거리에서 모든 방향으로 떨어지는 10L 분량 물을 10분간 방수

5등급 : 3m 거리에서 모든 방향으로 떨어지는 12.5L 분량 30KPa 물을 10분간 방수

6등급 : 3m 거리에서 파도 등 모든 방향으로 강하게 떨어지는 30L 분량 100KPa 물을 3분간 방수

7등급 : 일정한 조건의 수중 1m에서 30분간 작동

8등급 : 이용자와 제조사 간 협의에 따라 물속에서 작동

 

일반적으로 생활방수라고 하면 JIS 4등급 정도까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보다 높은 등급에서는 수압까지 감안해야 하는 환경이 되지요. 그리고 옵티오 WG 시리즈는 첫 모델인 옵티오 WG-1부터 이미 JIS 8등급에 해당했습니다. 옵티오 WG-1은 수심 10m에서 2시간까지 보장했죠. 후속 모델인 옵티오 WG-II는 좀 더 깊은 수심 12m에서 2시간까지 보장합니다. 그렇다면 이 옵티오 WG-III는? 수심 14m로 더 깊이 들어가지만 지속 시간은 전모델들과 같은 2시간입니다. 즉 2시간 이상 물 속에 담궜을 때 방수 성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런 것은 세기P&C는 그냥 전시기간 내내 물 속에 담궈둔 채 방치했습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이 제품들은 전시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물 속에 담겨져 있겠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보증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치해둔 방수 카메라의 방수 성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제품 자체를 불신할 겁니다. 방수카메라가 침수되어 있다면 이미 값어치는 저 멀리 사라지고 없는 셈이죠.

마케팅은 어떤 상품을 널리 알리고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련의 행위를 통틀어 말합니다. P&I 2013과 같은 전시회에서 잠재적 구매자인 관객에게 제품을 전시해 보여주는 것도 마케팅의 일환이죠. 하지만 이렇게 정상적이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는 건 과연 마케팅일까요? 이쯤 되면 디마케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광고에서 디마케팅 기법은 뭔가 다른 생산적인 요소를 의도한 것인데 반해 P&I 2013에서 세기P&C가 옵티오 WG-III로 보여준 디마케팅은 '손해만 보는' 디마케팅이죠. 과연 관객들은 뿌옇게 습기가 차고 물이 들어간 방수카메라를 좋은 이미지로 받아들일까요?

 

 

- 2013년 12월 21일 내용 추가 -

2013년 12월 20일 세기P&C로부터 뒤늦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전시했던 것들은 목업이었다고 하더군요. ㅡ"ㅡ

(변명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으나 사진 원본을 다시 확인해보니 액정 표시 부분이 목업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무한 방치하고 또 목업에 물이 들어가 있으면 관객이 어찌 받아들일까요?

이후 전시회에서는 좀 더 신경 써서 진열하기를 바래봅니다.

참고삼아 포토키나2008에서 올림푸스가 택한 방수 카메라 전시 방법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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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여름철 피서라면 시원한 산을 찾아 계곡에 발을 담그거나 바닷가 해수욕장 혹은 몇 년 사이 여기저기 생긴 각종 물놀이 시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만 최근에는 각종 수상 레포츠에 스쿠버 다이빙, 자전거를 이용한 투어링, 등산이나 트래킹, 캠핑 등 보다 활동적인 영역에 걸쳐 다양해졌죠. 그리고 디지털카메라, 핸드폰 내장 카메라 등의 보급으로 인해 이런 '특별한' 여가 활동을 사진에 담아 남기는 이른바 '인증샷'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전자기기입니다. 충격에 약하고 물과도 상극이죠. 최근 들어 콤팩트 카메라 중 방수 카메라가 여럿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생활방수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충격성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좋은 사진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고성능 DSLR 카메라와 렌즈를 전용 배낭에 담아 둘러메고 길을 나서겠지만, 체력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익스트림 레포츠에서 크고 무거운 DSLR 카메라 장비는 그저 저주스런 짐일 뿐입니다.

사진 품질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덜어낸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어울릴만한 디지털 카메라가 있습니다. 펜탁스에서 내놓은 옵티오 WG-1 시리즈가 그 중 하나인데요, 작고 가벼운 이 콤팩트 카메라는 단순한 생활방수 수준을 훌쩍 넘어 어지간한 수중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10m 방수, 1.5m 높이에서의 낙하충격에 견디는 내충격 성능을 함께 갖춘 본격적인 익스트림 레포츠용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수심 10m, 2시간 방수
수중다이빙은 산소탱크 없이 수중마스크, 핀, 스노클만 착용하고 잠수하는 스노클링과 산소탱크를 착용하고 잠수하는 스쿠버 다이빙으로 나뉩니다. 스노클링은 보통 성인 기준으로 30초부터 약 2분 정도까지 잠수하며, 잠수 깊이는 약 5∼20m 정도에 이릅니다. 2m보다 깊이 들어가면 수압의 영향으로 제약이 따르기 시작하며 10m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더해지죠. 전문 다이버의 경우 2009년 11월 기준으로 11분 35초동안 잠수한 것이 잠수 시간 세계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깊이 잠수한 기록은 고정 웨이트(CNF) 종목에서 88m, 무제한 종목에서 214m까지 잠수한 것이 세계 기록이라고 하네요. 스쿠버 다이빙은 산소탱크의 용량, 잠수하는 깊이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잠수 시간을 달리 한다고 합니다.

보통 생활방수라 하면 수심을 기준으로 약 1.5m 정도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JIS 방수 등급으로 7등급이 수심 1m에서 30분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며 1등급부터 7등급까지가 생활방수 영역에 해당한답니다. 이 정도 생활방수 성능을 갖춘 디지털카메라는 제법 많이 나와 있습니다. 간단한 물놀이 정도에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겠죠.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수온. 만일 미온의 스파에 갔다면 생활방수 카메라의 방수 성능은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생활방수는 말 그대로 생활방수일 뿐이고, 갑자기 만난 소나기나 예상하지 못한 불상사로 카메라가 오염되었을 때 물에 씻어내기 위한 안전장치일 뿐, 본격적인 수중 카메라는 아닙니다.


벽초지수목원에서 담은 '개잉어'(-_-;; )입니다. 사람 가까이 가면 졸졸 따라 다니는;;
카메라를 물 속에 완전히 담근 채 찍었습니다만, 옵티오 WG-1의 방수 성능을 100% 발휘한 건 아닙니다.
이 정도 깊이에 담글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옵티오 WG-1 시리즈는 JIS 방수 등급 8과 JIS 방진 등급 6을 충족합니다. 수심 10m에서 2시간동안 연속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720P 30fps로 동영상을 담을 경우 8GB 메모리 기준으로 약 40분 가량 녹화할 수 있으니 연속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각종 스쿠버 다이빙 코스에서 내려가는 깊이가 수십m에 이르다보니 수심 10m라는 제약은 아쉽긴 한데요, 충분한 광량을 확보한 상태로 촬영할 수밖에 없는 콤팩트카메라인 만큼 수심 10m라는 것도 현실성은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독도 해역에서 발견된 산호 군락이 약 3m∼6m 수심이라고 하니 이 정도까지도 무난히 촬영할 수 있겠네요. 내장 플래시는 광각에서 최대 3.9m까지, 망원에서 약 2.5m까지 유효하고, 밝은 조명은 아니지만 전면 마크로 조명을 통해 근접한 피사체에도 자체 조명을 이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광량이 떨어지는 수중에서도 촬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충격 성능도 쓸만한 수준
옵티오 WG-1 시리즈의 강점은 이것말고도 있습니다. 단지 방수 기능만 갖췄다면 익스트림 레포츠의 파트너라는 수식어를 달지 않았을 겁니다. 1.5m 높이에서 떨어졌을 때 충격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내충격성을 갖추고 있는데요, MIL 표준 810F 방식 516.5 충격 시험에 의거한 시험을 통해 1.5m 높이에서의 낙하 충격에 견디는 내충격성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뭐, 그렇다고 일부러 패대기쳐보지는 마시길;

등산이나 트래킹, 산악자전거를 이용한 산악종주 등 언제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르는 레포츠에서 내충격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테면 등산 코스를 따라 산을 오르는데 바로 옆 나무나 바위에 카메라가 툭 부딪혔다면? 충격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부딪힌 순간 카메라 외형에 상처를 입으며 망가져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일 테니까요.

옵티오 WG-1의 내충격성은 탱크처럼 단단하다고 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도 불의의 충격으로부터 어느 정도까지는 동작을 보장해줍니다. 이너줌 렌즈로 외부에서 움직이는 부분이 없고 LCD 외부도 코팅을 더해 충격이나 긁힘으로 인한 손상 요소를 최소화했습니다.


익스트림 레포츠용 카메라답게 각 부분 방수를 위한 실링 및 충격 방지 설계가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손상에 가장 많이 노출된 후면 LCD 겉 패널은 코팅 처리해 손상 요소를 줄였습니다.


익스트림 레포츠에 특화된 카메라
그렇다면 옵티오 WG-1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은 어떤 수준일까요? 바위처럼 단단하고 잠수함처럼 뛰어난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어도 결과물이 폰카 수준에도 못 미친다면 가치가 없겠죠? 방수 및 내충격 성능을 위주로 만들다보니 카메라로의 성능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접고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1,400만 화소급에 최대 감도 6400에 이르지만 1/2.3인치급 센서를 쓰다보니 한계가 있죠. 화소 집적도가 너무 높다보니 최대 이미지 크기로 보다는 그 절반 크기로 쓰는 편이 화질에는 좀 더 유리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무의미하게 화소 수 늘리는 경쟁은 이제 하지 말았으면 싶습니다. 1/2인치보다 작은 센서 크기에서 1,000만 화소 이상 집적하는 것은 여러 모로 득될 게 없습니다.

렌즈도 135포맷 환산화각 약 28mm∼140mm의 5배줌 렌즈지만 이너줌렌즈의 한계로 인해 조리개값이 F3.5∼F5.5로 다소 높습니다. 이너줌렌즈 특성상 렌즈 구경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오는 문제죠. 조리개값은 렌즈 구경과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아쉬운대로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과 마크로 촬영용 보조 조명을 갖췄습니다만, 이것이 높은 조리개값을 대신해줄 수는 없습니다. 가뜩이나 센서가 작아 받아들일 수 있는 광량에 한계가 있는데, 그나마도 렌즈에서 많이 차단당하고 있는 셈이죠. 아쉬운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최신 디지털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카메라고 하면 될까요?

 


광량이 좋은 맑은 날에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만, 작은 센서와 너무 집적시킨 화소 수, 조리개값이 높은 이너줌렌즈로 인해 사진 품질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비 내린 날이 너무 많아 많은 사진을 담아보지 못해 아쉽네요.


하지만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옵티오 WG-1 시리즈는 활동적인 익스트림 레포츠에 특화시켜 나온 보조 개념으로의 카메라입니다. 제법 훌륭한 방수 및 내충격 성능을 갖췄죠. GPS 모델은 GPS 모듈까지 들어가, 촬영한 위치정보까지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옵티오 WG-1 시리즈의 값어치를 매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값의 최신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들은 옵티오 WG-1 시리즈보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갖췄지만 옵티오 WG-1처럼 물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어지간한 충격에도 멀쩡한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광량이 좋지 않으면 사진 품질을 크게 기대할 수 없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콤팩트 카메라가 찍지 못하는 것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손상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덜 수 있다는 것이 옵티오 WG-1 시리즈가 갖는 특화된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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