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청동에서 봄을 만나다.. 지난 금요일이죠. 3월 20일.. 수중에 들어온 똑딱이를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마침 날씨도 좋으니, 오후 시간을 틈타 삼청동으로 나갔습니다. 하늘도 무척 맑고, 봄날씨가 아니다 싶을 정도로 따뜻했죠. 자주 다니는 삼청동, 그것도 홀로 다니기 일쑤라, 이제는 어지간한 찍을거리는 다 찍어본 듯 합니다. 그냥 익숙한 걸 차분히 담아보겠다는 생각에 찾은 곳이죠. 평일 낮이었지만, 의외로 사람이 많더군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은근히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풍문학원 앞길에서 발걸음을 시작, 이것 역시 늘 비슷하네요. 무표정... 정독도서관 옆길을 통해 삼청지구대쪽으로 나가는 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네킨입니다. 작은 아이와 같은데.. 목에 뭘 걸어놓으니, 꼭 동냥하는 것 같아, 바라보기가 좀 안쓰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