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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4일 새벽..
노고단의 해돋이 보기 위해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올해 가을 처음 느껴보는 추위..
초보의 힘든 산행..
그리고, 추위 속의 기다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도 꽤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야 해돋이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이 다 지나가는 지난 10월 30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락밴드 비갠후의 두 번째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려 7년 하고도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2집 활동을 게시하는 비갠후 맴버들의 표정에서 저는 행복한 미소를 보았죠. 긴 기다림 끝에서의 황홀한 해돋이는 이들 비갠후 맴버들이 지어준 미소와 어울릴 듯 했습니다. 그래서, 노고단에서의 해돋이를 영상으로 담아, 비갠후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소망II’와 함께 엮어봤습니다.



이 영상은 영상 제작을 처음 해본 초보가 노고단에서의 해돋이와 비갠후 콘서트를 EOS 7D의 HD 동영상으로 담아 엮어본 것입니다. 카메라 무브먼트가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EOS 7D의 영상은 1080p 30fps, 720p 60fps라는 높은 화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이렇게 웹상에서 선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위의 동영상은 판도라TV를 통해 보여드린 것입니다만, 아무래도 화질이 선명하지는 못합니다. 엮어낸 원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연결해놨으니, 깨끗한 화질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받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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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 중 스틸을 담았더니, 포커싱이 수동 모드라, 초점이 안 맞은 사진으로 나왔군요;;

10월 24일의 지리산은 아직 단풍이 깊게 물들기 전이었습니다. 온 산이 울긋불긋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만,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에는 적당한 듯 싶더군요. 노고단을 내려온 일행은 아침 식사 후 뱀사골을 향했습니다. 이 뱀사골은 초입 약 2km 구간에 걸쳐 산책로를 구성, 저처럼 등산에 약한 사람들도 수월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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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초입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긴 했지만,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청량함을 전해주기에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뱀사골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단풍을, 역시 비갠후 2집 수록곡 ‘별이진다’와 함께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 영상 역시, 깨끗한 화질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받아보시면 됩니다. 이 두 영상물은 720p 60fps로 담아낸 후, 720p 30fps로 최종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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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단풍이 한껏 물드는가 싶더니, 한 차례 비가 내리고선 겨울 날씨로 돌아선 듯 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설원을 만끽하러 강원도로 향하겠네요...^^;
신종플루로 인해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환절기까지 겹쳤는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리산 산행에서 담아온 사진 몇 컷 더 보여드리고, 오랜만에 짧은 게시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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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이퍼블릭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홍대 앞 클럽 오떼르에서 애플윙, 메리제인과 함께 조촐하게 열렸죠. 나흘간의 P&I 2009, 바로 이은 홍콩 취재로 인해 넉다운 직전이었지만, 오랜만에 열리는 공연이기에, 아픈 다리를 이끌고 찾아나섰습니다.

클럽 오떼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연 클럽입니다. 작은 공간에 탁자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배치된 것이, 조용히 앉아 잔잔한 어쿠스틱 음악을 들으면 어울리겠다 싶더군요. 뭐, 홍대 앞 클럽 공연이라 하면 보통 시끌벅적한 락과, 스텐딩으로 공연에 함께 참여하는 관객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클럽도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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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연은 애플윙이었습니다. 차례로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입니다. 이제 두 번째 공연이라고 하더군요. 보컬이 다소 긴장한 듯하고, 본인 스스로가 말을 참 못한다 하던데,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더라는 얘기도 그렇고, 재미있었습니다. 약간 어리버리해 보이듯 하면서 할 말 다 하는 애플윙의 만담 스타일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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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윙 공연에서는 그냥 라떼르의 조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테스트컷만 몇 컷 날린 관계로, 사진이 얼마 없습니다. P&I 2009때부터 홍콩 취재, 서울랜드, 남당리까지 배터리 하나 충전해둔 것으로 쓰다보니,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 팀으로 나온 메리제인은 약간 더 많은 컷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4인조 밴드가 모두 여성 분들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이 특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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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적인 매력을 보여준 메리제인의 보컬입니다. 이날 준비해온 기타가 말썽을 부려서, 결국 앞팀인 애플윙의 것을 빌려 썼죠. 덕분에 준비해온 곡 순서가 꼬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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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타의 소리에 대해 얘기하는데, 꽤나 예민하다 싶더군요. 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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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연주하시던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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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여성 드러머가 흔치 않다던데, 저도 실제로는 처음 봤습니다.
메리제인은 오는 5월이면 만 3년이 된다는 밴드입니다.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쌓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드디어 이퍼블릭이 등장했습니다. 한 다리 건너 알게 된 유병열씨와의 친분으로 팔자에 없는 공연 구경을 다니게 된, 그 연장선상에 있는 밴드가 바로 이퍼블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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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퍼블릭은 기타리스트 유병열씨를 팀 리더로, 드러머 나성호씨, 보컬 이자영씨로 구성된 팝밴드입니다. 지난 공연까지 베이스 김태일씨가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키보드 세션이 한 분 더 붙었습니다. 내일 있을 비겐후 공연과 관련해 새로 영입된 맴버 분이라고 얼핏 들었습니다. 아직 성함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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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걸 이자영씨, 조용한 분위기의 클럽에서 음악에 맞춰 흔들흔들~ 이날도 어김 없이 재밌게 망가져 주셨습니다...ㅎㅎㅎ
변화를 준다고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친구가 보더니 '효녀가수 현숙'이냐고;;; 얘기 듣고보니, 가수 현숙님 헤어스타일이랑 많이 닮았네요...ㅋㅋㅋ 여기다가 애플윙의 물 발언에 반하는 물 안마시기 발언으로 유병열씨에게 쫑크를...ㅋㅋㅋ
오랜만에 가진 공연이었을텐데, 노래솜씨는 여전하더군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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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병열씨. 말이 필요 없는 우리 나라 최고의 락기타리스트죠. 조용한 카리스마, 그리고, 유쾌한 미소가 돋보이는 분입니다. 단순히 기타리스트가 아니라, 이퍼블릭의 모든 곡작업을 하는 팀의 리더예요. 이퍼블릭이야 대중성을 강조한 팝밴드지만, 내일 있을 비갠후 공연에서는 유병열씨의 진가를 보여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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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병열씨가 쓴 기타 헤드를 담아봤습니다. 작업중이라시던 기타는 나왔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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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떤 공연에셔든, 드러머를 담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안쪽에 있기도 하고, 이런 클럽이라면 가장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이 드러머입니다. 그래도 이날은 가까운 곳에 자리잡아서 좀 담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어둡더군요;;
그래도 나성호씨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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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김태일씨, 그 사이, 예전 헤어스타일로 돌아가셨더군요. 이 헤어스타일이 더 어울려요...^^
역시 멋진 카리스마가 시선을 끕니다. 이분들 연주는 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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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뵌 키보드, 멋진 연주 잘 들었습니다.


페페인 공연으로 처음 인연을 만들었으니, 햇수로 벌써 3년째에 접어드는군요. 덕분에 홍대앞, 천호동, 대학로에서 유병열씨의 공연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무려 6년만에 비갠후 공연이 열린다고 하네요. 실력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한 밴드입니다. 멋진 공연을 기대합니다. 블랙홀 보컬 주상균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죠. 음악 하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음악 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저도 이런 세상이 와서 이분들이 보다 여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갠후 공연은 내일인 4월 25일 저녁 7시부터, 청기와주유소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클럽 Joo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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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5 02:5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불쌍하고 미련한 한국 밴드들 ㅋㅋㅋ
한국팬들이 얄밉지도 안나 나같음 더러워서 안한다
Vm~
2009.04.25 09:51 신고 수정/삭제
미련하다는 표현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제대로 음악 하시는 분들은, 타인에게 보여지기 위해, 관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 음악을 하시는 게 아니라, 음악 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십니다. 대중의 인기에 연연하는 건 이들과 같은 뮤지션이 아닌, 연예인이죠.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홍대 앞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지하 라이브홀에서 음악에 세게 말 걸기라는 제목으로 자선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상상마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한 자선 행사였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겠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에게 고루 나누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에 세게 말 걸기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진행을 맡아,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각각 김구라, 배철수, 신해철씨를 게스트로 하여 음악에 대한 만담과 실력 있는 공연그룹의 라이브 무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연이었습니다.
저는 이 중 첫날인 5일, 김구라씨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공연을 담아봤습니다.

오프닝은 알케미스트라는 언더그라운드 밴드가 맡았습니다.
알케미스트는 상상마당 라이브홀의 밴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신예 언더그라운드 밴드로, 활기찬 무대 연출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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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알케미스트가 나왔던 밴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공연이 말이죠.
그 때 알케미스트는 무대 위에서 투투의 1과1/2을 부르며 엄청나게 방방 뛰었더랩니다. 이날도 변함 없이 뛰더군요. 그때 알케미스트의 보컬이 곡 중간에 가뿐 숨을 몰아쉬며 이리 말했습니다. 자신들은 자신들을 보러 와준 관객들에게 이렇게 함께 뛰며 즐기는 것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노래를 잘하나요? 연주가 좋은가요? 당시 알케미스트의 공연에서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보컬이 얘기한 그 마음가짐, 그것 하나만으로도 자신들을 어필하는데는 충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예전에 클론이 어떤 인터뷰에서 그랬죠. 자신들은 노래를 못하지만, 무대 위에서 춤추고 싶어서 가수가 되었다, 댄서로 춤출 수는 있지만, 자신들이 메인이 되어 춤출 수 있는 게 가수였기 때문에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요.

음악과는 담 쌓고 살던 제가 어찌어찌 인연이 닿아 이렇게 간혹 홍대 앞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갑니다만, 이들 언더그라운드 밴드들 가운데는 자신의 음악에 심취한건지, 그저 겉멋만 들은건지, 일반적인 관객들이 보기에 거북할 정도로 건방진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런 공연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게 되지요.

하지만, 알케미스트는 실력 여부를 떠나, 한 번 더 보고 싶고, 한 컷이라도 더 찍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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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미스트의 무대가 끝나고, 임진모씨와 김구라씨가 무대에 섭니다.

이분이 임진모씨. 음악평론가이자, 상상마당의 홍보를 맡고 있기도 하죠.
이날이 메인으로 진행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간 라디오 프로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많아도, 직접 메인이 되어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고..

그래서였을까.. 대본을 읽는 것에 너무 열중이시더군요;; 상대는 소문난 입담꾼인 김구라씨. 사석에서는 형 동생 하며 막역한 사이라지만, 천상 게그맨 김구라씨와 당췌 게임이 안 되더군요. 김구라씨에게 참 많이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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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김구라씨가 흔히 알고 있는 막말로 진행한 건 아닙니다.
흔히들 김구라씨에 대해서는 인터넷방송에서부터 시작된 막말 진행으로 알고 있기 일쑤인데요, 저 역시 그랬고, 그래서 싫어하는 연예인이었지만, 이날 공연을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김구라씨가 이날 진행에서 막말을 쓴 건 그저 스쳐 지나가는 단 한 마디 뿐이었죠. 나머지 전부는 어떤 방송을 타더라도 문제 되지 않을만한..

재치있는 입담꾼이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관심도, 지식도 많구요. 물론, 그래서 음악에 세게 말 걸기라는 주제에서 게스트로 나온거죠.
준비해온 각종 공연 실황, 특히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마이크잭슨의 공연실황 영상,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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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연 팀은 모던팝밴드를 지향하는 이퍼블릭입니다.
이퍼블릭은 윤도현밴드의 초기 맴버였던 락기타리스트 유병열씨와 안치환과 자유에서 드럼을 맡았던 드러머 나성호씨가 신예 보컬 이자영씨와 함께 결성한 팝밴드입니다.
윗 사진은 보컬 이자영씨, 아랫 사진은 기타리스트 유병열씨입니다. 이날은 나성호씨를 담지 못했군요. 나성호씨가 이날 생일이었습니다.
아주 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립니다.

이들 공연과 제가 인연이 된 동기가 이 이퍼블릭의 유병열씨에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유병열씨와 직접 알고 지내는 건 아닙니다...^^;; 그냥 이렇다보니, 이퍼블릭 사진을 좀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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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퍼블릭 공연을 찍었을 때, 공연이 끝난 후 우연히 마주친 이자영씨가 그러더군요. 너무 들이대서 부담스럽다고;;;; 뭐...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인물 사진은 좀 찍습니다. 인물 안티사진 말이죠.......ㅡ,.ㅡ;;;

9월 말경에 대학로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하는데, 이런, 제가 독일 출장가있을 기간이군요. 아쉽습니다. 멋진 콘서트를 기원합니다. (게을러서 이제사 포스팅을 하다보니, 얼마 안 남았군요......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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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마지막 공연은 블랙홀이 장식했습니다. 블랙홀은 말이 필요 없는, 한국 락밴드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그룹이죠.
흘러가는 세월에 나이를 먹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블랙홀 맴버들이 보여준 무대 위에서의 정열은 그 어떤 밴드의 그것보다 뜨거웠습니다. 음악 하시는 분들, 정말 젊게 사시죠.

홍대 앞 공연이었지만, 대중성을 기조에 깔았던 까닭에, 이날 블랙홀의 선곡은 가장 널리 알려진 깊은 밤의 서정곡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날 공연 중 가장 많은 사진을 담은 게 블랙홀의 공연이었지만, 아직 후보정을 안하다보니, 이렇게 몇 컷 겨우 올릴 정도 뿐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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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의 두 번째 곡이 끝나고, 임진모씨와 김구라씨가 마지막 인사를 위해 무대 위로 올라옵니다.
우리 나라의 공연 문화, 그 속의 관객 문화에 대해 일침을 가하더군요. 저 역시 할 말은 없습니다. 공연을 가서 함께 어울리는 것보다는 공연 장면을 한 컷이라도 더 담아보려는 나름의 진중함 속에 갇혀 있었으니까요.
열정적인 공연만큼, 열정적인 관객도 필요합니다. 김구라씨는 자신이 골라 보여준 영상을 통해 그걸 말하려 했습니다.

두 분 모두 좋은 공연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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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가 끝난 후 다시 열린 피날레 공연, 블랙홀이 전설적인 그룹 퀸, 그리고 그들이 부른 불후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주합니다.
블랙홀의 보헤미안 랩소디. 뜻밖이었고, 그래서일까, 더욱 더 감명깊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멋진 공연을 기대해봅니다.


평일인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열린 공연은, 콘티상으로 120분에 조금 못 미치는 시간이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을 때의 시각은 10시 반을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보다 현장감 넘치는 좋을 사진을 담아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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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사진 꺼내 올려봅니다.
이때가 이퍼블릭의 첫 단독콘서트였던가... 그랬던걸로..
이퍼블릭은 예전에 비갠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밴드 맴버들이 신예 보컬 이자영씨를 영입해 새로이 결성한 혼성모던팝밴드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ㅡㅡ;; )
음악적으로 좋은 기반을 갖고 있는 실력파 밴드.. 잘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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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연사진들은 당췌 정리를 안해갖고.....ㅡ,.ㅡ;;;
역시 게으른........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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