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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엔트리급 DSLR 카메라인 EOS 1000D와 EOS 550D의 후속 모델인 EOS 1100D와 EOS 600D를 선보였다. EOS 600D는 이전 모델이자 2010년 국내 엔트리급 DSLR 시장을 주름잡았던 EOS 550D의 후속으로 EOS 60D에 이어 회전식 LCD를 채용했다.


DSLR 카메라의 변화
“이건 LCD 보면서 사진 못 찍어요?”
“이건 동영상 안돼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반문하더라는 얘기들이다. 정말 있었던 얘기기도 하지만, DSLR 카메라의 구조, 커다란 센서로 인한 한계 때문에 구현해낼 수 없었던 부분들을 혜학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런 DSLR 카메라가 변했다. 이제는 동영상도 찍을 수 있고, LCD를 보면서 찍을 수도 있다. 일부 몇몇 기종만 되는 특징이 아니라, 꽤 많은 DSLR 카메라가 가진 특징이 됐다. 캐논 EOS 5D Mark II는 이런 DSLR 카메라 동영상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다. 무한도전을 비롯해 상당수 방송 영상이 EOS 5D Mark II로 제작되고 있다. 35mm 필름 크기를 기반에 깔고 있는 EOS 5D Mark II의 풍부한 공간 표현력이 여타 영상용 캠코더를 무색케 하기 때문이다.

DSLR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은 크게 두 방향에서 요구해왔다. 하나는 현장을 뛰는 기자들로부터의 요구, 다른 하나는 앞서 언급한 아마추어 사진사들의 바램이다. EOS 5D Mark II나 EOS 7D의 동영상이 전자와 같은 프로를 위한 것이라면 EOS 550D, 600D 등의 동영상은 후자와 같은 아마추어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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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점을 찾아라!

화소 수 1,800만 화소, 디직4, 최대 감도 12,800, 9포인트 측거점과 최대 3.7fps 연사 속도. 새로 발표한 EOS 600D의 사양이다. 그런데 이 사양은 전작인 EOS 550D와 비교해 전혀 다르지 않다. 화소수, 화상 처리 엔진, 감도 확장, 측거점, 연사 속도 등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단지 회전식 LCD가 달렸을 뿐인 파생 모델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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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D의 사양이 먼저 떠돌았을 때부터 달라진 게 없어 보이는 이 사양으로 인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EOS 600D는 LCD를 이용한 라이브뷰 촬영에서 LCD 각도 조절을 통해 자세를 편히 할 수 있다는 것 말고는 스틸컷을 찍는 DSLR 카메라로 다르다 할 건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럼 무엇 때문에 후속 모델이 된 것일까? 단지 모델이 바뀌는 주기인 2년을 채웠기 때문에 부랴부랴 내놓은 사생아인 걸까? 그렇지는 않다. 다만 바뀐다는 것이 스틸사진이라는 전통적인 분야가 아닌, 부가 기능으로 들어와 이제는 주된 기능 중 하나로 자리잡은 동영상 분야에서 이뤄졌을 뿐이다. 어찌 보면 회전식 LCD 역시 사진 촬영을 돕기 위한 것이라 하기 보다 동영상 촬영을 보다 편리하게 하게끔 돕는 기능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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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10배줌과 비디오 스냅

동영상 분야로 특징을 찾아보면 이 같은 의도를 쉽게 알아챌 수 있다. 1080P 규격을 따르는 풀 HD 동영상이야 전작인 EOS 550D도 갖추고 있던 사양이지만, 센서가 작은 콤펙트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었던 고배율 망원 영역 촬영을 보완하기 위해 최대 1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줌 기능이 들어간 것은 EOS 600D만의 특징이다. 이것은 1,800만 화소에 이르는 고 화소를 십분 활용한 것으로, 35mm 포맷 기반 DSLR 카메라용 대형 초망원 렌즈의 운용 부담 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이를테면 EOS 550D에서 600mm 화각을 영상에 담기 위해서는 300mm 렌즈에 2배 익스텐더를 달거나 거대한 600mm 렌즈를 달아야 했지만, EOS 600D는 상대적으로 낮은 값에 구할 수 있고, 들고 운용하기도 훨씬 간편한 200mm 렌즈에 3배 디지털 줌을 더하면 그만이다. 무엇보다 DSLR 카메라용 렌즈는 캠코더에 쓰이는 렌즈들처럼 고배율을 갖춘 렌즈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디지털 줌 기능은 렌즈 교환 없이 다양한 화각으로 보다 동적인 효과를 더하는 데 크게 도움된다.

비디오 스냅은 동영상을 짧게 여러 번 나누어 담아 연속으로 엮어내는 기능이다. 영상을 담다보면 한 장면이 길어질 경우 지루해지기 십상인데, 비디오 스냅을 이용하면 최대 8초까지 영상을 여러 씬 나누어 담아 이어 볼 수 있다. 별도 편집 없이 배경음악도 넣을 수 있으므로 간단히 동영상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앞에서 얘기했듯 EOS 600D는 아마추어 사진사들을 위한 엔트리급 모델이고, 이들이 쓰기에 편리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넣었다. 비디오 스냅도 이런 맥락에서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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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의 번거로움에서 탈출하자

그렇다고 스냅 촬영 부분에서 개선되거나 기능이 더해지지 않은 건 또 아니다. 기술적인 사양으로야 전작과 다르지 않지만, 역시 기술적 사양상 변화가 없었던 EOS 1D Mark IIN이나 EOS 30D도 좋은 평가를 얻지 않았던가. EOS 600D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중흥기를 맞으면서 쉽고 간편한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그런데 엔트리급 DSLR 카메라들 역시 이용자가 요구하는 사항은 이 미러리스 카메라들과 다르지 않다. 좀 더 쉽고 편하게 다룰 수 있기를 바란다. 간편한 휴대성을 위해 카메라 크기부터 작게 만들어지는 것이 엔트리급 DSLR 카메라가 아니던가.

DSLR 카메라를 손에 쥘 때 가장 먼저 기대하는 것이 화질이다. 이런 욕심으로 인해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보통 후보정을 거친다. 콤펙트 디지털카메라를 써서 찍을 때보다 더 공들인, 좀 더 ‘있어 보이는’ 사진이 나오기는 하지만 얼마 안 가 후보정이 부담스러워지기 일쑤다. EOS 600D에는 이런 부담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 강화되었다. 표현 셀렉트 기능을 통해 선명하게, 부드럽게, 혹은 강렬하거나 시원한 느낌을 바로 표현할 수 있고, 어안 렌즈 효과, 토이 카메라의 동굴 효과, 미니어처 효과 등 5가지 필터 효과를 넣었다. 종횡비도 라이브 뷰로 촬영하면 정방형 구도, 4:3 표준 비율, 16:9 와이드 비율 등 고를 수 있다. 심지어 사진 크기까지도 카메라 내에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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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50D의 중흥을 다시 한 번

눈에 확 띄는 기술적 변화는 없다. 그저 눈에 띄는 건 회전식 LCD 뿐이다. 2년 만에 내놓은 게 겨우 회전식 LCD 달아놓은 것뿐이냐고 비아냥거릴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변화가 상당하다. 단지 새로운 기능을 열거하듯 추가한 게 아니라 엔트리급 DSLR을 고르는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필요할만한 기능을 숙고해서 안배한 느낌이 강하다. 이같은 보이지 않는 변화 앞에서 회전식 LCD는 그야말로 작은 변화일 뿐이다.

엔트리급 DSLR 카메라는 보급 대수로 따질 때 DSLR 카메라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이런 시장을 지난 2년 간 EOS 550D가 석권해왔다. 이제 EOS 600D가 물려받을 차례다. 사양에 연연하지 말고 편리함을 요구하는 엔트리급 시장의 요구에 빗대보자. EOS 600D가 시장에서 환영받을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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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Yasu
2011.03.16 12:40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최근에 동영상기능있는 slr카메라도 많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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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동영상을 사실상 처음 찍어본 사람임을 밝힙니다.

영상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었고,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들 한 번씩이라도 찍어보는 콤팩트카메라의 동영상조차,

그냥 그 기능을 잠깐 보는 것 이외에는 찍어본 일이 없습니다.


한때 우스개로 돌던 얘기 하나..

디지털카메라인데, LCD로 보며 찍을 수 없는 후진 카메라.

제일 싸구려 디지털카메라에도 있는 동영상 기능이 없는 몹쓸 카메라.

바로 DSLR 카메라를 표현하는 우스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라이브뷰라는 이름으로 LCD를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 녹화 기능이 더해진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제대로 잡아본 것이 캐논 EOS 7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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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EOS 7D를 손에 쥔 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로 나갔습니다.

난지지구에는 조망대가 하나 있죠. 여기에 갔더니 왜가리가 한 마리 서성이고 있더군요.

EF 70-200mm F2.8L 렌즈를 마운트하고, 이렇게 스냅을 찍다가, 영상으로 한 번 담아보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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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 결과입니다.





ᅳᅳ;;


심하게 흔들리죠?

이 영상은 짓조 GT1541과 마킨스 Q3의 조합 위에 얹어서 찍은 것입니다. 마킨스 Q3라면 상당히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볼헤드입니다만,

일단 초보자인 제 실력으로는 흔들리지 않고 패닝 및 주밍을 연결시키기가 불가능하다시피 하더군요.

워낙 엉망인 영상이라, 트래픽이라도 줄여보고자,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 소스로 올려뒀습니다...ᅳᅳ;


그래서 이렇게 팬헤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시브 볼헤드가 스틸 촬영에서는 최고였습니다만,

동영상까지 커버할 수는 없겠다 싶어서였죠.


제가 선택한 팬헤드는 짓조 G238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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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380은 두 개의 이중 다이얼을 통해 관절부의 압력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압 헤드다 보니, 압력을 조절하더라도 일반적인 헤드들에 비해 보다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습니다.

다만, 이 헤드가 영상장비를 위해 나온 것이다보니, 플레이트가 길쭉한 형상이어서, DSLR 카메라에 쓰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더군요.


이 G2380은 오로지 영상을 위한 헤드입니다.

패닝은 무한정 돌아가고, 상하로의 틸팅은 각각 90도까지 가능하지만, 세로구도를 위한 가로 틸팅은 안 됩니다.

영상은 세워서 찍는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즉, 이 헤드를 영상과 스틸 모두에 적용할 수는 없다는 얘기가 되기도 하죠.


G2380의 무게는 1.4kg에 달합니다. 제가 가진 중형급 삼각대는 GT2540LVL, 무게는 대략 1.6kg쯤 됩니다.

여기에 G2380을 마운트하면 헤드 무게와 삼각대 무게가 비슷한 셈이죠.

앞서 마킨스 Q3를 물렸던 GT1541에는 아예 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헤드가 무겁다보니, 이걸 휴대한 채 어디를 다니기가 쉽지 않더군요.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꽤나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G2380과 GT2540LVL 조합을 쓰면서 느낀 점은 오히려 삼각대가 너무 가볍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매끄럽고 안정적인 패닝을 위해서는 압력을 다소 묵직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 상태로 팬을 돌리다 보면 가벼운 다리가 덜렁 들려버리곤 하더군요.

짓조 3 시리즈 삼각대를 쓰던지, 아예 무겁기로는 정평이 나 있는 맨프로토 055 시리즈 알루미늄 삼각대는 써야 할까 싶습니다.

실제로 영상장비로 나오는 삼각대는 그 무게부터가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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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달 하고도 2주 가량 지났군요. 지난 2009년 10월 24일, 노고단에서의 해돋이를 보기 위해 새벽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영상 촬영에 욕심을 갖고 오르는 길이었기 때문에, 무겁긴 하지만, G2380과 GT2540LVL의 조합을 휴대했죠.

함께 지니고 간 렌즈는 EF 300mm F2.8L IS USM, EF 70-200mm F2.8L, EF 16-35mm F2.8L II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조합을 이용해 아래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배경음악과 더불어, 영상 중간 중간에 나오는 콘서트 장면은 최근에 2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 락밴드 비갠후의 곡 소망II입니다.






전체적으로 씬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트랜짓을 통해 효과를 줬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패닝 및 포커스인/아웃은 맨 앞에서 보여드린 영상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패닝도 결코 매끄럽지는 못하죠; 처음에 밝힌 바와 같이, 저는 영상 촬영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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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에서의 일출을 뒤로한 채, 일행들과 함께 뱀사골로 이동했습니다.

역시나 뱀사골에서도 영상을 담았죠.

이렇게 담아낸 영상들로 꾸며본 것이 아래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 역시 비갠후의 2집 앨범에 수록된 2집 타이틀곡 별이진다를 음악으로 썼습니다.






영상 샘플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글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 점 양해를 구합니다.


DSLR 카메라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은, 대형 센서를 통한 특유의 공간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문 캠코더보다도 훌륭한 영상을 담아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형태가 스틸 사진을 위해 고안된 DSLR 카메라의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니,

영상을 촬영함에 있어 손으로 들고 찍기에는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겠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앞서의 두 영상을 담아낸 후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매끄럽지 못함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손에 들고 찍기에 그다지 좋은 자세가 나오지 않는 DSLR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팬헤드는 이런 문제를 해소시켜줍니다.

물론, 삼각대 위에 얹어진 구속 촬영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제약도 있습니다만,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조건을 필히 동반하는 영상 촬영에서 패닝시의 흔들림을 없애준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스틸 촬영에서, 135포맷 기준으로 말하자면, 성능과 무게, 휴대성에서 프로그래시브 방식의 볼헤드만한 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중형카메라를 넘어, 대형카메라로 넘어가면 볼헤드보다는 3Way 방식의 전통적인 형상이 보다 안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135포맷 기준이라도, 400mm가 넘어가는 대형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라면 일명 대포 헤드라고 불리는 특수 헤드가 효율적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영상을 촬영한다면 이 G2380과 같은 팬헤드가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고 무거워 거추장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소형화를 향해 달리고 있는 영상장비 시장에서 여전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건,

그만큼 이 방식이 주는 안정감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 크고, 무거우며, 휴대가 불편한 팬헤드를 집어들었고,

이게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제 선택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수중에 EOS 7D가 있으니, 스틸 촬영과 더불어, 영상 촬영도 간간이 해야겠습니다.

적어도 G2380이 있어, 흔들림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어들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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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4일 새벽..
노고단의 해돋이 보기 위해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올해 가을 처음 느껴보는 추위..
초보의 힘든 산행..
그리고, 추위 속의 기다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도 꽤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야 해돋이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이 다 지나가는 지난 10월 30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락밴드 비갠후의 두 번째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려 7년 하고도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2집 활동을 게시하는 비갠후 맴버들의 표정에서 저는 행복한 미소를 보았죠. 긴 기다림 끝에서의 황홀한 해돋이는 이들 비갠후 맴버들이 지어준 미소와 어울릴 듯 했습니다. 그래서, 노고단에서의 해돋이를 영상으로 담아, 비갠후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소망II’와 함께 엮어봤습니다.



이 영상은 영상 제작을 처음 해본 초보가 노고단에서의 해돋이와 비갠후 콘서트를 EOS 7D의 HD 동영상으로 담아 엮어본 것입니다. 카메라 무브먼트가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EOS 7D의 영상은 1080p 30fps, 720p 60fps라는 높은 화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이렇게 웹상에서 선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위의 동영상은 판도라TV를 통해 보여드린 것입니다만, 아무래도 화질이 선명하지는 못합니다. 엮어낸 원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연결해놨으니, 깨끗한 화질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받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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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 중 스틸을 담았더니, 포커싱이 수동 모드라, 초점이 안 맞은 사진으로 나왔군요;;

10월 24일의 지리산은 아직 단풍이 깊게 물들기 전이었습니다. 온 산이 울긋불긋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만,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에는 적당한 듯 싶더군요. 노고단을 내려온 일행은 아침 식사 후 뱀사골을 향했습니다. 이 뱀사골은 초입 약 2km 구간에 걸쳐 산책로를 구성, 저처럼 등산에 약한 사람들도 수월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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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초입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긴 했지만,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청량함을 전해주기에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뱀사골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단풍을, 역시 비갠후 2집 수록곡 ‘별이진다’와 함께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 영상 역시, 깨끗한 화질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받아보시면 됩니다. 이 두 영상물은 720p 60fps로 담아낸 후, 720p 30fps로 최종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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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단풍이 한껏 물드는가 싶더니, 한 차례 비가 내리고선 겨울 날씨로 돌아선 듯 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설원을 만끽하러 강원도로 향하겠네요...^^;
신종플루로 인해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환절기까지 겹쳤는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리산 산행에서 담아온 사진 몇 컷 더 보여드리고, 오랜만에 짧은 게시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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