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와이브로의 만남.
좋은 노트북이 생기니, 이제 슬슬 노후된 데스크탑이 멈춰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저 회사와 집에 각각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 하나씩만 두고,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쓸 때마다 연결하면 그만이죠. 어차피 집이고 회사고 공유기를 물려뒀으니, 네트웍을 통해 NAS로 연결하면 별다른 케이블링도 필요 없습니다. 케이블링은 그냥 외부 모니터 연결 및 키보드, 마우스 연결만 해주면 되겠죠. 다만, 14인치급 노트북이라는 건 무게가 아무리 가볍게 나왔다 하더라도, 매일 들고다니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 즐겨 쓰는 카메라 배낭 중, 얇게 접어 노트북 배낭으로만 쓸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이걸 이용하긴 합니다만, 이렇게 차를 갖고 다닐 때 자리 한 켠에 두는 일이 더 많죠. 이러다보니, 욕심이 하나 생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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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로의 출사..
이틀간 충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분이 충주에 살고 계셨거든요. 몇몇 회원들과 제 가족이 금요일 업무를 끝내고 곧바로 충주로 향했습니다. 출사라는 명분이긴 합니다만, 사실, 충주에 계신 회원분과의 만남이 주된 목적이었죠. 저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혹은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습니다. 2002년, 처음으로 DSLR을 구입할 당시는 전적으로 일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일보다 취미 쪽에 좀 더 활용하는 것 같군요. 보통,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하면,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아름다운 모델을 찍으러 스튜디오 촬영회를 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서울 시내에 거주하면서, 자주 다니는, 낯익은 곳의 풍경을 담는 것이 대부분의 사진 생활로 자리잡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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