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신변잡기들 - 해당되는 글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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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 분에게서 황당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그냥 소비자고발 코너 같은 곳에서나 접해왔던 내용이죠. 바퀴벌레가 들어 있는 카스테라, 애벌레가 득실거리는 콘푸레이크, 구데기 나오는 간장게장 등등.. 뭐, 따지고 보자면, 저도 곰팡이 생긴 빵을 사본 적도 있고, 상한 크림 먹고 배아팠던 적도 없지는 않죠. 이런 문제가 요즘들어 특히 부각되는 건 그만큼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매체가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인 분의 절친한 후배 분 얘기예요. 이분께서는 다른 매체쪽으로 이걸 제보하신다고 하네요. 기자분이거든요. 아래는 작성하신 글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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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조치원읍에 사는 이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위해서 2008년 12월 31일 오후 6시경 C베이커리 조치원점에서 케익을 하나 구입해서 그날 저녁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즐거운 시간은 아주 잠시였다  케익을 먹던 가족중 한명이 "아야!" 소리를 내며 길이 6mm 가량의 철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구입해온 케익에 섞여 있는 상황에 씹다가 입천장을 찔렸기 때문이었다. 자칫 입천정을 심하게 찌를뻔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도 약간 따끔한 수준의 통증으로 끝났고,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에 벌어진 일로 인해 가슴을 쓰러 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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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C베이커리 조치원점에서 구매한 케익에서 발견된 철사로 추정되는 이물질]


즐거운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낼 요량으로 케익을 구매한 이모씨는 너무나 황당한 나머지 본사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으나  본사에서 들은 답변은 "본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지점에서 임의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제품"이니 본사와는 무관한일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받았으며, 케익을 구매한 조치원점에서 전화가 걸려와 이모씨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이물질 발견 사진에 대해서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20여차레의 전화를 받고 전화받는게 귀찮아 이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본사와 해당 매장에서 오전 전화가 뚝 끊어져 버린 후  사과도 없고  해당 케익에 대한 처리방안도  일절 묵묵 부답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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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몇 년 전이지만, 롯데제과의 어떤 과자를 먹다가 잘못 되서 롯데에 민원을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사과와 더불어 다른 과자를 보내주더군요. 좀 된 얘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대충 그리 넘어갔었습니다. 대체로 이런 일들은 쉬쉬하며 넘어가기 일쑤인데요, 요즘 들어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다 보니, 예전처럼 쉬쉬하며 넘어가기는 힘들어졌죠. 이렇게 웹상에 한 번 공개되면 일파만파로 번지니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물론 이게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업체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자면, 근본적인 문제는 대량생산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희박한(희박하다고 해두죠.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통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문제로 인한 불량품 생산이라고 인지할 수 있겠습니다. 곡물을 주원료로 할 경우, 걸러지지 않는 곤충 알이 생산 후 부화하여 애벌레가 낄 수 있는 것이며, 이 케이크의 경우 역시 조리 과정에서 가느다란 철사조각이 반죽에 섞여버렸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근본은 사람이 제어하는 것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겠죠. 업체 입장에서 이미 생산된 식품을 다시 해체하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문제를 놓고 완벽을 기한다는 건 불가능할겁니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인지하는 문제는 어떨까요? 업체가 생각하는 것과 같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문제가 무엇이다 라고 말하기에 앞서 예시를 하나 들어보도록 하죠.

식당에 갔습니다. 밥이 나왔는데요, 밥을 먹다보니, 기다란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빼고 먹는 분도 계시고, 주인이나 종업원을 불러 항의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먹다 말고 화내고 나가시는 분도 계시구요. 보통은 식당에서 밥을 바꿔드리고, 사과하곤 하십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이 정도에서 끝나곤 하죠. 항의가 심할 경우, 식대를 안 받기도 하구요. 그런데, 간혹 그냥 퉁명스럽게 바꿔주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식당 안이 한 바탕 뒤집어지기도 하죠.

열이면 열, 공급자 쪽이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하면 매끄럽게 넘어가기 십상입니다. 사람이 만드는 것인데, 그것이 어찌 완벽할 수 있겠어요? 이물질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인데, 이걸 갖고 완강하게 항의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말이죠, 소비자의 이런 관용을 업체가 기대어선 안 될 일입니다. 그 정도는 봐줘야지.. 이건 아니라는 얘기죠. 업체는 완벽해야 하고 소비자는 너그러워야 하는 게 생산자와 소비자의 올바른 관계라고 봅니다. 소비자가 항의해서 얻고자 하는 게 뭘까요? 화가 난 소비자는 단지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인 겁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면 어느 소비자가 안 누그러지겠어요? 그까짓 케이크 하나 공짜로 더 먹고, 한 끼 식대 공짜로 먹겠다고 항의하는 건 아니거든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또한 마케팅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 소비자들의 신뢰는 더 커질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그걸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덮어두려고만 한다면, 지금의 정보환경에서는 마이너스만 될 뿐입니다. 잘못을 덮어두고 쉬쉬하려고만 하는 업체, 그 업체가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하는 자사 제품에 관한 광고, 이미지 광고.. 과연 사람들은 그 광고에 동화될까요? C베이커리 관계자 분들,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이 소비자가 원하는 게 뭔지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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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GQ
2009.01.09 18:5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ㄷㄷㄷㄷㄷㄷㄷ
Vm~
2009.01.10 12:45 신고 수정/삭제
ㄷㄷㄷㄷㄷㄷㄷ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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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미디어의 연예란 한 기사에 달린 리플 중 하나를 발췌한 것입니다. 악플도 뭐, 이 정도면 꽤나 양호하죠. 오죽하면 당사자가 자살을 하고, 정신병원을 드나늘까 싶습니다. 이른바 카더라 통신, 아님 말고, 묻지마 루머 등등.. 악플 및 악플성 게시물은 인터넷에 널렸습니다. 말하자면 신종 쓰레기인 셈이죠.

저도 기사를 쓰다보니, 악플을 접하는 일이 간간이 있습니다. 그나마 악플이 달리면 존재감이 좀 있어보이는 안습 상황일 때도 있군요...OTL
좀 된 얘기지만, 온라인매체에서 하드웨어 리뷰를 진행할 당시, 제 글을 신뢰할 수 없다는 악플을 한 번 겪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야 뭐.. 워낙 쉽게 추적할 수 있었던지라, 그로부터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악플러를 찾았죠. 나름 경쟁사임을 표방하던 사이트의 운영자더군요. 후배가 고대로 리플 달아주고는 무지 웃었더랍니다...ㅡ,.ㅡ;;

옆길로 센 일화는 이쯤에서 접어두고요, 지난 주 내내 사무실 이사를 진행하면서, 완전히 땀에 쩔어, 군내 폴폴 풍기며 다녔더랍니다. 마눌이 저녁에 고기 먹자고 하는데, 도저히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식당 밖 야외에 자리를 잡고 앉았죠. 제 등 뒤 테이블에는 나이가 좀 있는 두 분이 앉아 약주 한 잔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 테이블이 되버리니, 두 사람이 하는 얘기가 안 들릴 수가 없죠. 게다가 약주 한 잔 들어갔습니다. 목소리는 좀 커졌겠어요?.......ㅡ,.ㅡ;;
암튼 얘기의 요지는 흔히 접하게 되는 무조건 비판,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되.. 식의 큰소리 뻥뻥이더군요. 고기 먹다가 젓가락 던지고 나와버릴 뻔 했습니다. (써두고 보니, 이미 밖이었군요.......ㅡ,.ㅡ;; )

몇일 지난 건이라 가물가물합니다만, 몇 몇 얘기를 옮겨봅니다. 마침 그 전날이 시청앞에서 불교계가 집회를 가진 날이죠.


"농협, 축협.. 이새끼들이 나쁜놈들이예요~ 이놈들이 원산지 표기 죄다 속여서 팔아요~"

"대형마트 이새끼들 나쁜 놈들이예요~ 특히 이마트, 나쁜놈둘이예요~ 직원들 피빨아먹는 놈들이예요~ 이랜드 이마트, 이새끼들 나쁜 놈들이예요~"
--> 여기서 아주 제대로 뒤집어졌습니다. 이랜드의 이마트라...-_-

"그 땡중들, 종교는 개뿔~ 그냥 머리 깎은 장사꾼들이예요~ 종교인입네 하면서 처자식 다 있어요~ 경제학과 무역학과 나와서 장사하듯, 그쪽 대학 나와서 교회 짓고 절 짓고 장사하는거에요~"


마주 앉은 분은 그래도 나름 점잖으시더군요. 그냥 조용조용 만류하는 분위기.. 그래도 막무가내로 이 아저씨 떠듭니다. 어떤 논리도, 어떤 근거도 없이 말이죠. 그냥 무조건 비방이더라구요. 진실이 어찌 됐건 무조건..

인터넷은 말이죠.. 이젠 억지 비방에서 나름 자정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워낙 공개된 공간이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그리고,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이에 반하는 목소리도 탄력을 받고, 반대 의견과의 충돌에서 좀 더 건설적으로 접근할 수 있죠. 지금의 온라인 악플은 이리 변모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오프라인에서의 악플.. 늘 그대로입니다. 10년 전도 그랬고, 20년 전도 그랬듯, 지금도 그렇고, 이 사람들은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간혹 TV에서 하는 토론 프로그램, 근본적으로 저는 이들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 게, 우선 마음을 열어야만 가능한 토론을, 그 준비가 되지 않은 극단적인 생각만 가진 사람들로 패널을 이뤄 진행하기 때문인데, 여기서도 확실히 보수 성향에 치우친 분들의 주장은 논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목소리만 높이고 윽박지르려고만 하죠. 제가 겪은 오프라인 악플도 마찬가지에 해당합니다. 그 어디서도 건설적인 면은 찾아볼 수 없고, 책임감도 없습니다. 그냥 안주가 필요할 뿐인 것 같군요.

이런 사람들이 과연 이 속담은 인지하고 있을까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정작 자신은 누가 들으리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지만, 이게 돌고 돌아서 당사자에게 들어갔을 때의 효과는 당사자를 자살로 몰고 간 그 온라인의 지독한 악플과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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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호회 사람들과 서피맛골 고갈비집을 갔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고갈비에 막걸리가 땡기는 분이 몇 분 계셔서요...ㅎㅎ
이곳은 그 흔한 간판조차 없는 허름한 건물입니다. 연세가 꽤 되신 할머니께서 운영하고 계시죠.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그냥 피맛골 고갈비집이라고 하면 다들 알고 찾아오십니다.

마왕형 왈.. 80년대 중반쯤부터 여길 다니셨다는데, 졸업 후 90년대 들어, 동기들이랑 다시 찾았더니, 예전의 그 집이 아니더라며 다소 실망했다고.. 뭐, 저는 여길 처음 가본 게 99년도니까, 그 전의 고갈비집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죠. 그냥 테이블에 앉으면 머릿수에 맞춰 막걸리와 잔, 그리고 고갈비가 나온다는 정도만.. 말하자면 닥치구 주는대로 먹어~겠죠;;

99년도에 제가 이 곳을 찾은 까닭은 취직해서 첫 월급을 타갖고, 당시 천리안 내 기업포럼이었던 삼성전기포럼에서 함께 어울리던 사람들에게 취직턱을 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지금의 마눌을 처음 만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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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powerusr
2008.08.19 15:3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허어.. 저 유윳빛 막걸리. 꿀꺽입니다.
Vm~
2008.08.19 16:01 신고 수정/삭제
좀 싱겁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자리도 좁은데, 덩치 큰 인간들이 좌르륵 앉아갖고, 오래 있을 수가 없었기에,
저 양은통으로 두 번 마시고는 일어나 2차 갔죠. ㅋㅋ




아주 오래전은 아니죠. 작년말쯤이니..
동호회명이 포토바이로 바뀐 후 첫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역시나 자유전이었던 관계로, 특별한 제목 없이, 포토바이를 알리기 위한 www.photoby.co.kr이 전시회 제목..

저는 이때 처음으로 별도의 영역을 차지하고 나름의 소주제전을 열어봤습니다.
처음 사진 시작하면서 매료되었던 분야가 접사. 그리고 역동적인 접사라 하면 또 곤충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런 쪽으로 소재를 정해 사진을 뽑았습니다.


첫 번째는 잠자리를 소재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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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첫 번째 전시품입니다. 높이 1m, 가로폭 2.2m짜리죠. 별도 액자 작업 없이 타카를 이용한 직접 게시 형식으로 전시했습니다. 아래는 작게(??) 보이는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들 크기도 꽤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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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다른 곤충들이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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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로, 세로 공히 2m에 달하는 것입니다. 출력소에서도 두 장으로 나누어 뽑아주더군요.
꽤 오랜 시간동안 찍어온 것들을 모아두다보니, 참 다양한 카메라로 찍은 것들이고, 심지어 똑딱이로 찍은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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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미국 출장중 들렀던 샌프란시스코의 피어39에서 찍어본 갈매기 사진들입니다. 한 컷은 갈매기가 아닌, 가마우지입니다만;;; 배경은 시화호 방조제에 있는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담았던 갈매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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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것과 같은 높이 1m, 폭 2.2m짜리입니다. 담은 컷수는 가장 적구요. 어찌 하다보니, 이리 작업하게 됐습니다만, 미국 출장 이후 촉박한 시간동안 사진전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 그 시간동안 내세울만한 사진이 이리도 없었나.. 였습니다. 작품활동을 하겠다고 사진을 찍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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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물들을 가장 좋아한 건, 다름 아닌, 지나다가 들른 꼬마 아이들이었습니다. 사진이라기 보다는 무슨 도감사진 정도로 봤을겁니다만, 그래도 그리 찾아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사진전을 하긴 할겁니다. 올해는 좀 더 확실한 주제를 갖고 한 번 내볼까 하네요. 그래봐야 여전히 잘 찍은 사진과는 거리가 좀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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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야.. 우연히 만들어지게 된 한 사진 동호회..
그래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니, 연말에 전시회라도 한 번씩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에..
2005년을 1회로 하여 회원들이 출품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1회, 2회때는 동호회명이 매드포토, 3회부터는 포토바이로 바뀌었지요.
아직까지는 어떤 주제를 정하지 않은 자유전이었지만, 3회때는 나름 통일을 시켜 소주제전 정도의 성격으로 내놓았더랍니다.

3회 사진은 워낙 컷수가 많은 관계로, 일단 1, 2회때 내걸었던 사진을 먼저..



1회, 사진전 제목은 '사진을 향한 순수 열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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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새를 찍어보겠다고 나가서 건져온 컷. 원앙 어미와 새끼들입니다. 제목을 '가족'이라고 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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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이 갖고 있던 한 번 써보고픈 렌즈를 물려서 들고나가 찍었던 사진입니다. 즐겨 찍는 형식의 구도이기도 하지요. 이건 제목을 '늦봄의 서정'이라고 지었습니다. 한참 슬라이드필름에 매료되어 있을 때 찍은 컷이지요.




2회 전시회의 제목은 '일상의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이라는 제목에 가장 어울리는 소재로 가족을 찾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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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찍어준 사진입니다. 첫째때도 아기 사진은 주로 필름으로 다 찍어줬었는데, 둘째도 마찬가지였네요. 제목을 아주 단순하게 '모녀'라 지었습니다. 아기와 엄마를 소재로 하여 표현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간단명료하고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게 바로 모녀라는 낱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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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와 그 아들을 담았던 사진입니다. 같이 선유도 나갔다가 찍어준 사진인데, 아이 표정이 그리 좋아보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친구에게 허락을 얻어 전시회에 냈었습니다. 제목은 윗 사진과 마찬가지로 매우 단순하게 '모자'입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액자를 이 친구에게 선물했지요..





사진이 징그럽게 많은 (사진 자체가 징그러울지도...ㅡ.ㅡ;; ) 3회 전시회 사진은 다음 게시물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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