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와 칭따오맥주~ 신천 동북양꼬치를 가다~
제가 사는 곳과는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긴 합니다만, 어제는 모처럼만에 모임이 있어, 잠실 쪽으로 나갔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참석인원이 확 줄어서, 결국 저 포함해 둘이서만 만나게 되었는데요, 조촐해진 참에, 먼저 만나기로 했던 잠실을 뒤로 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신천으로 발길을 돌렸죠. 신천에서 무얼 먹을까...하다가, 찾아간 곳이 바로 이 동북양꼬치입니다. 제법 오래된 집이라 하니, 허름한 곳일거라고 상상했는데, 막상 가보니,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더군요. 요기도 해야 할 겸이고 해서, 양갈비와 양꼬치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저렇게 두툼한 고기로 두 대가 나오는 게 고급양갈비라는 메뉴입니다. 적당히 익으니, 이렇게 잘라주시더군요. 양갈비는 쇠고기를 먹듯 살짝 익혀서 먹어야 맛있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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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육회를 아시나요?
제가 광장시장 먹자골목을 알게 된 건, 실상 얼마 되지 않습니다. 간간이 만나는 고향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마침 식도락동호회에 가입해있던 녀석의 제안에 의해 작년 말에 가본 게 처음이고, 이번이 두 번째일 뿐입니다. 광장시장 먹자골목에서도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그 중 으뜸이라 할만한 곳이 아마 이 육회골목에 자리잡은 자매집일겁니다. 다만, 이 집은 워낙 유명새를 떨치다 보니, 2호집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사람이 끊이지 않고, 줄 서서 기다려야 하기 일쑤죠. 이렇다보니, 그 주변의 집들에도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창신육회도 그 옆에 있는 몇 집 중 하나죠. 제가 친구녀석에게 이끌려 이 골목에 들어섰을 때도, 자매집이 아닌 창신육회를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냐구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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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와이브로의 만남.
좋은 노트북이 생기니, 이제 슬슬 노후된 데스크탑이 멈춰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저 회사와 집에 각각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 하나씩만 두고,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쓸 때마다 연결하면 그만이죠. 어차피 집이고 회사고 공유기를 물려뒀으니, 네트웍을 통해 NAS로 연결하면 별다른 케이블링도 필요 없습니다. 케이블링은 그냥 외부 모니터 연결 및 키보드, 마우스 연결만 해주면 되겠죠. 다만, 14인치급 노트북이라는 건 무게가 아무리 가볍게 나왔다 하더라도, 매일 들고다니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 즐겨 쓰는 카메라 배낭 중, 얇게 접어 노트북 배낭으로만 쓸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이걸 이용하긴 합니다만, 이렇게 차를 갖고 다닐 때 자리 한 켠에 두는 일이 더 많죠. 이러다보니, 욕심이 하나 생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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