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오후의 삼청동..
토요일, 퇴근 후, 차를 집에 갖다두고 오랜만에 삼청동 출사를 나섰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올 때는 카메라며 렌즈며 삼각대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지만, 덩치 큰 카메라며, 렌즈며 삼각대는 집에다 올려두고, 일전에 수중에 들어온 파나소닉 루믹스 FX180만 달랑 주머니에 꽂아넣고 가벼이 나섰죠. 오랜만에 나가는 터라, 무거운 장비가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인사동, 삼청동은 휴일에 사람이 넘쳐납니다. 토요일이 휴일이 된 후, 토요일에의 삼청동 출사는 인파에 밀려 아무 것도 담지 않고 돌아오기 일쑤였죠. 이번엔 사람구경이나 한 번 해볼까... 보잘 것 없지만, 담아온 사진으로 나머지를 대신해봅니다. Closed... 줄... 고요... 그 벽... 작업중... 갈래... 가을... 빛...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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