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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산수유가 꽃을 피웠습니다.
바야흐로 봄인 게지요..
그 앞을 오가며, 이 녀석을 한 번 담아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더랍니다.
그리구선, 낮에 퇴근한 토요일 오후에, 카메라를 들고 기어이 이 녀석을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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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아쉬웠습니다.
더 가까이서 담아봤어야 했는데..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면서 아예 마크로렌즈를 챙겼더랩니다.
그리고 가로등 불빛 아래 이 녀석을 담아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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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묘한 대비..
어느 쪽이 아름답나요?
저는 가로등 아래, 빛을 머금은 녀석에게 더 끌리네요.

이제 다시 오지 않을 2009년 3월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앴습니다.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나니, 좀 아쉽네요.
오는 4월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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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싹이 나기 시작하는군요. 잠깐 따뜻해졌다가 지금 다시 추워졌지만, 찾아온 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거겠죠.
청계천도 마찬가지입니다. 봄이 왔음을, 천변에 자리잡은 들풀들이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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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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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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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bye..

이날, 대략 6년여를 신었던 저 신발을 떠나보냈습니다. 오래도록 신은 탓에 밑창은 아예 통째로 갈지 않고선 견적이 나오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었죠. 새 신을 샀습니다. 이 신발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은 디자인으로요. 그냥 가벼운 걸 찾아 들었습니다. 그래도 6년여를 함께한 저 신발처럼 편안하지는 않죠. 한동안 발이 또 고생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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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나다..

드디어 싹이 나고 있습니다. 바쁜 일이 훌쩍 지나고 나면, 이곳은 또 예쁘장한 금붓꽃으로 가득하겠죠. 그 때 다시 내려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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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저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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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2)


언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청계천 하류쪽까지 쭈욱 걸어가면서 프레임에 담아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늘 가던 곳만 다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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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제리스
2009.04.12 14:2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멋진 사진입니다!
저도 몇일전에 F200들고 청계천에 나갔는데, 제가 찍은 사진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ㅠㅠ
Vm~
2009.04.12 21:42 신고 수정/삭제
과찬이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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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이죠. 3월 20일.. 수중에 들어온 똑딱이를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마침 날씨도 좋으니, 오후 시간을 틈타 삼청동으로 나갔습니다. 하늘도 무척 맑고, 봄날씨가 아니다 싶을 정도로 따뜻했죠. 자주 다니는 삼청동, 그것도 홀로 다니기 일쑤라, 이제는 어지간한 찍을거리는 다 찍어본 듯 합니다. 그냥 익숙한 걸 차분히 담아보겠다는 생각에 찾은 곳이죠.

평일 낮이었지만, 의외로 사람이 많더군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은근히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풍문학원 앞길에서 발걸음을 시작, 이것 역시 늘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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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

정독도서관 옆길을 통해 삼청지구대쪽으로 나가는 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네킨입니다. 작은 아이와 같은데.. 목에 뭘 걸어놓으니, 꼭 동냥하는 것 같아, 바라보기가 좀 안쓰럽더군요. 밝아보이지 않는 무표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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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삼청동에는 낡은 집들이 꽤나 많습니다. 역시 정독도서관에서 삼청지구대로 넘어가는 길목, 그 중간에 있는 낡은 철대문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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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삼청지구대 맞은편에 못보던 가개가 있네요. 새로 생겼나.. 길 건너라 제대로 안 보이는데, 까페인 듯 합니다. 벽을 보니, 올 때마다 조금씩 색이 더 입혀져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옆에 있는 정지 표지판이 인상적이기도 해요. 가던 길 멈추고, 커피 한 잔 하고 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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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2)

보통은 스파게티를 파는 수와래를 액자처럼 담기 위해, 삼청지구대 앞에서 길을 건넜습니다만, 이날은 길을 건너지 않고 쭉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 간판이 낯설게 마주치네요. 이 간판에도 녹이 잔뜩 슬었지만, 아까의 그 대문과는 대조적입니다. 의도치 않은 녹과 의도한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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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이날 사진들 중 아쉬운 사진입니다. 원하는 장면을 원하는 방향으로 담긴 했는데, 너무 어둡게 찍히고, 핀도 나갔더군요. 길 건너에서는 광활하게, 그려진 표정을 함께 담을 수 있지만, 이렇게 반대편에서 보면 다소간의 망원으로 평면적인 독특한 느낌을 연출해낼 수 있습니다. 이 컷은 다음에 다시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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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수와래의 차양입니다. 빨갛죠. 수와래는 평이한 듯 하면서도 사진 촬영에서 괜찮은 배경이 되어줍니다. 이번에는 빨강색 차양을 최대한 강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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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꺼?..

앞의 사진을 찍고 지나가려는데, 창너머 안쪽으로 가방 하나가 넌지시 보입니다. 누군가가 식사를 하고 있었겠죠. 그 누군가가 가방의 주인이었을 것이구요. 창가의 조화 장식과 나름 어우러지는 듯하여 비스듬하게 한 컷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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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NewYork..

쿡엔하임(맞나?) 옆에 있는 벽화입니다. 이 벽화를 그린 사람은 이것을, 뉴욕을 그리워하며 그렸다고 하네요. 그간 이 앞을 많이도 지나가고, 또 사진으로도 많이 담아봤는데, 작품설명은 처음 접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여기에 사람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고, 또 길도 좁아서, 찬찬이 글까지 읽고 다닐 수는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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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Window..

어느 집이었더라? 창을 통해 장식해둔 다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액자처럼 한 컷 담아봤는데.. 창에 제가 비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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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

오즈의 부엌? 이라는 곳입니다. 한 커플이 그 앞에서 커다란 개를 두고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들여다보니, 총 두 마리의 큰 개가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그 중 현관에 엎드려있던 녀석인데요, 그 앞에 걸터앉아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얌전히 잘 있었는데, 잠깐 망설이는 사이, 휙 일어나버렸네요. 덕분에 발만 제대로 나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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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늦어서 실패한 녀석을 뒤로 하고, 건물 측면에 걸어둔 자전거를 담아봅니다. 오즈의 부엌.. 여러 모로 재밌는 곳이죠. 다음에 또 마눌과 함께 나서게 되면 한 번 들러볼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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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오즈의 부엌을 담으려, 길을 건너갔다가, 다시 길을 건너와 감사원 방면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번엔 조금 일찌감치 작은 골목으로 들어갔죠. 늘 삼청공원을 옆에 둔 큰 길로 걸어올라갔었으니, 다른 소경을 찾아보고 싶었던 까닭입니다. 진한 원색으로 칠해둔 창과 벽이 눈에 들어오네요. 들어오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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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돌아가면 부엉이박물관이 있습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만, 벽화와 낙서 사이를 오가는 이 그림 한 장이, 부엉이박물관임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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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지난해, 담쟁이가 있었던 자국들입니다. 올해도 봄이 왔으니, 담쟁이들이 다시금 여정을 시작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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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역시 부엉이박물관 앞에 있는 새집입니다. 하지만, 저리 생겨갖고는 새가 살긴 좀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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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이..

참 좋은 느낌으로 찍었는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다시 감사원으로 향하는 큰길쪽으로 나와서 마주친 까페의 외벽입니다. 뒷편의 조각들은 드럼통을 잘라, 원색으로 칠해 붙인 것들이죠. 이 까페의 문은 여닫이 자동문입니다. 무게추와 도르레를 이용한 고대 그리스 유적에서 봤을듯한 그런 자동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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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다..

베트남대사관 옆에 북한연구소던가? 하는 곳이 있죠. 저는 보통 이 사이 골목을 통해 북촌 한옥마을로 향합니다. 물론, 이렇게 가다보면, 이곳 뒷뜰에 있는 물레방아에 눈길을 주곤 하죠. 이날도 어김 없이 물레방아를 향해 바라봤습니다. 다리가 짤막한 개가 한 마리 있더군요. 제가 담너머로 고개를 쑥 들이미니까, 이 녀석이 앉아서 쳐다봅니다. 뭐, 그래서 사진에 담아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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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고양이..

북촌 한옥마을을 향해 가다 보면, 근대양식으로 지어진 고가옥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한 번 들러볼까 싶어서 찾아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마주친 갤러리, 하루고양이입니다. 하늘이 정말 파란 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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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이렇게 남산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여기는 프레임의 대부분을 하늘에 할애해서 남산타워를 담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담아내려면 날시도 무지 좋아야죠. 이렇게 두 번째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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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골목을 두어차례 잘못 들어선 후에야, 비로소 고가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문 틈으로 보이는 가옥은 공사중이더군요.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낙원상가 방면으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여긴 그리로 향하는 길.. 굽이진 형상이 Z자를 떠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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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얘기..

저는 이런 평명사진을 좋아하구요, 전통양식의 대문도 좋아합니다. 입춘대길이라는 문구도 좋구요. 다소 이길감이 드는 자물쇠와 보조키 구멍이 거슬리긴 합니다만, 문양과 색상이 좋아서 한 번 담아봤습니다. 보통 이렇게 내려가는 길에는, 한옥들의 대문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사진에 담아보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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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그가 들려주는 봄소식..

어느 집 담벼락의 일부이던 고목입니다. 이제 삼청동 출사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이 늙은 나무도 봄볕을 맞아 싹이 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몇 번째 맞이하는 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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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아직 이르지만, 개나리가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녀석이 만개하면 이제 완연한 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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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충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분이 충주에 살고 계셨거든요. 몇몇 회원들과 제 가족이 금요일 업무를 끝내고 곧바로 충주로 향했습니다. 출사라는 명분이긴 합니다만, 사실, 충주에 계신 회원분과의 만남이 주된 목적이었죠.

저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혹은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습니다. 2002년, 처음으로 DSLR을 구입할 당시는 전적으로 일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일보다 취미 쪽에 좀 더 활용하는 것 같군요.

보통,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하면,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아름다운 모델을 찍으러 스튜디오 촬영회를 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서울 시내에 거주하면서, 자주 다니는, 낯익은 곳의 풍경을 담는 것이 대부분의 사진 생활로 자리잡았습니다. 장거리 출사는 업무의 연장선에서 손에 꼽을 만큼이 되고, 스튜디오 촬영의 경우도, 취미보다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하는 경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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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서의 촬영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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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김수아님 촬영회.


요즘의 디지털카메라는 후면 LCD의 성능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사진 확인을 위한 별도의 노트북을 갖추지 않더라도 큰 지장이 없기 일쑤입니다. 특히 취미로 사진을 찍는 경우라면, 휴대에 불편을 배가시키는 묵직한 노트북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저는 단촐하게 카메라 장비만 챙겨 나가는데요, 이게 또 얼른 다시 찍을 수 없는 환경으로의 촬영일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취미라 할지라도 사진을 건져내지 못했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죠. 그냥 단순히 차에 노트북을 실어놓는 한이 있어도, 노트북을 갖고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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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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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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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 독일 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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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양떼목장

최근까지는 이렇게 챙겨 다니는 노트북으로 에버라텍 1500을 썼습니다. 아예 이런 목적을 염두에 두고 샀던 노트북이니, 이것이 최선이었죠. 이 노트북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2008년 독일, 그리고 대관령까지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충주로의 출사에서는 새로이 수중에 들어온 엑스노트 R410을 가져갔습니다. 에버라텍 1500이 해상도도 더 높고, 휴대도 편하지만, 11.1인치의 한계상, 화면이 작아, 사진의 디테일을 확인하는데는 다소 피곤한 면이 있었거든요. 크기와 무게가 문제인데, 어차피 배낭으로 해서 등에 둘러메다 보니, 11.1인치를 메나, 14인치를 메나 약간의 무게 증가 외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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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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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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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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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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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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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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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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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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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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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사들이 노트북 기반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덩치 큰 데스크탑에 비해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어딘가 이동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거나 할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죠. 특히 이런 환경은 외근을 주류로 하는 직종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기자도 예외는 아니죠.

전업 기자는 아니지만, 벌써 꽤 여러 해 기자 비스무리하게 생활을 합니다. 뭐, 필름카메라를 기반으로 하고, 수첩에 적어와서 사무실에서 다시 원고를 작성하던 때부터 이 일을 해왔으니, 그간은 노트북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떨어지는 성능과 휴대성이 가장 큰 이유였겠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심지어는 붙박이로 집에 두고 쓰는 컴퓨터조차 노트북으로 쓰기 일쑤가 되었습니다. 취재 현장에서 노트북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죠. 기자간담회 장소에서 열심히 수첩에 받아 적고 사무실에 와서 작업하려고 하면 이미 네이버 뉴스에 기사가 떠있는 형국입니다. 기자들은 간담회 장소에서 이미 원고 다 작성해서 송고한 후 자리를 뜬다는 얘기;; 저도 노트북이 없으면 안되겠더군요.

LW20은 이제 구닥다리가 되긴 했습니다만, 본격적인 휴대용 노트북으로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갖춘 모델이었습니다. 1.8인치급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관계로 I/O가 느리다는 점이 갑갑하게 만들기는 합니다만, 나온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원고를 작성하고 심지어 간단한 사진 편집까지도 무난합니다. 다만, 오래되다보니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져, 야외에서의 사용이 다소 버거워졌다는 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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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 아이스하키 대회를 촬영하러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마땅히 자리를 잡고 앉을 곳이 없었던지라, 이렇게 차량 내에서 작업했죠. 전원이 부족할 경우 시거잭을 이용해 공급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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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0 18:1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Vm~
2009.01.21 10:19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벌써 2주가 훌쩍 넘어갔네요. 작은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장비 몇 가지를 갖고 있긴 합니다만, 본격적인 인물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출사로는 처음으로 참여해본 촬영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2일, 서울 중곡동에 위치한 크림스튜디오(http://www.cream-studio.com)에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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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을 찍어볼 때마다, 저는 늘 안티찍사라고 표현합니다. 뭐,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제가 찍은 사진 속의 인물이 유난히 애매한 순간에 포착된 경우가 많다보니, 저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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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 중 하나가 바로 피사체와의 교감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물 촬영에서, 이것이 인물촬영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모델과의 교감을 통해 모델이 표현하는 내면을 담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것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저 일반적인 행사장에서의 레이싱모델 촬영과 같은, 그저 행사 스냅을 뿐이라는 얘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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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스로가 안티찍사라고 표현하게 된 당위성 또한 여기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모델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고 있는가.. 당장 이 촬영회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촬영회 시간 내내, 저는 그저 제 머리 속에 그리는 그런 모습의 모델만 생각하면서 찍었을 뿐이더군요. 제 사진 속에서 모델이 사석에서 보여준 그런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으려 하지 말고, 피사체가 들려주는 얘기를 들어보라는 조언이 생각나는군요. 아직 저는 내 이야기를 담으려는 쪽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안티찍사일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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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이죠. 사무실을 정리하고 또 다시 삼청동으로 나섰습니다.
사무실을 옮긴 다음이어서, 삼청동으로의 나들이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군요.
요즘처럼 해가 짧아진 때는 이렇게 시간에 쫓기기 일쑤입니다.
막상 사진을 담으려 하면 해가 넘어가고 있거든요.
뭐, 해진 후 지인들과의 조촐한 한 잔도 일상을 털어내는 아주 좋은 즐거움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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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 옆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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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pple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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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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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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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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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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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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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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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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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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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


제 카메라를 들고 여길 나선 건 실로 오랜만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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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그 녀석이 있는 곳..

그렇게 떠나고 싶어서..

사무치게 떠나고 싶어서..

그곳을 뒤로 한 채 들어간 저곳..

좋은 사람 만나 잘 살고 있는지..

저 하늘처럼 화창하게 잘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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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근 후, 차를 집에 갖다두고 오랜만에 삼청동 출사를 나섰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올 때는 카메라며 렌즈며 삼각대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지만, 덩치 큰 카메라며, 렌즈며 삼각대는 집에다 올려두고, 일전에 수중에 들어온 파나소닉 루믹스 FX180만 달랑 주머니에 꽂아넣고 가벼이 나섰죠.
오랜만에 나가는 터라, 무거운 장비가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인사동, 삼청동은 휴일에 사람이 넘쳐납니다. 토요일이 휴일이 된 후, 토요일에의 삼청동 출사는 인파에 밀려 아무 것도 담지 않고 돌아오기 일쑤였죠. 이번엔 사람구경이나 한 번 해볼까...
보잘 것 없지만, 담아온 사진으로 나머지를 대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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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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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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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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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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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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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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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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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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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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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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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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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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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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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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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그리고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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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1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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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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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앞 로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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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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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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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움...

(인사동으로 건너오니, 한뫼라는 이름의 아마츄어 사물놀이패가 가두공연중이더군요. 사진 속에 한 번 담아봤습니다)



사람 구경하다가, 사람에 치여, 뒷길 언덕에서 고요한 풍경만 담다가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제법 익숙한 곳이지만, 여전히 사람에 치이는 건 적응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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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뚝 떨어지니, 스웨터라도 한 겹 껴입어야 할라나 싶기도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행여나 올해 단풍을 영영 놓칠까 싶어, 지난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지난 2006년 5월 4일 문을 연 경기도립 수목원입니다. 오산의 경기도임업시험장 내에 있으며, 약 10만평 부지에 1,600여 종, 42만 5,000여 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식물이라는 것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게 다르니, 이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건 또 아니겠지요.

이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총 16개의 주제원을 갖추고, 그 외 산림전시관, 숲속쉼터,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곤충 및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다고 하네요.

수목원 내에는 수목원의 훼손을 막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준비해간 도시락 정도는 먹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별도의 쓰레기통이 없어, 가지고 간 음식류 및 부수적으로 나오는 쓰레기는 모두 관람객들이 각자 다시 챙겨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자전거, 인라인, 애완동물, 공이나 배드맨턴 등의 운동, 놀이기구를 반입할 수 없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우리 가족은 촉박한 시간에 단풍사진을 담기 위해, 수목원 초입에 있는 단풍나무원에서만 약 1시간 가량 머물다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갖고, 여기 저기를 다녀봐야겠습니다. 이 물향기수목원이 아이들과 함께 가서 머물기는 에버랜드보다 좋다고 합니다. 이리저리 찾아보면, 국공립 및 사설 식물원, 수목원이 은근히 많지만, 이렇게 대규모 부지를 두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숲을 꾸며둔 곳은 흔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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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손가락은 단풍나무 잎을 의인화해본 겁니다. 어때요,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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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붑니다.. 이 바람을 타고 가을이 흘러갑니다.. 일곱 손가락은 손을 흔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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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더 파랗게 물듭니다.. 더 파래질수록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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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과도 이제 작별을 준비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길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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